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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코스피·코스닥 동반강세…삼전·하이닉스는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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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3,807회 작성일 23-06-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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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견조한 미국 고용보고서에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코스피는 직전거래일 대비 14.05p(0.54%) 상승한 2615.41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452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85억원, 개인은 434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직전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01.19포인트(2.12%) 상승한 3만3762.76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61.35포인트(1.45%) 오른 4282.37를 , 나스닥 종합지수는 139.78포인트(1.07%) 상승한 1만3240.77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더해 그동안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하며 부진했던 러셀2000지수가 3.56% 급등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고용 보고서에서 지난달 비농업 부분 일자리가 33만9000개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매수세를 촉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수치는 지난 3월(21만7000개)과 4월(29만4000개)보다 더 증가한 것이며,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개)도 크게 상회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에도 대형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05930)(-0.69%)와 SK하이닉스(000660)(-1.45%)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마감했다. 최근 주가가 단기적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온 데 따른 매물출회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고용보고서를 통해 경기침체 우려 완화와 골디락스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됐다"며 "외국인의 전기전자 업종 차익 매물 출회에도 기계, 건설, 철강 업종 중심으로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골디락스란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상태를 일컫는 용어다. 경제성장은 이어가되 급격한 물가상승은 없는 이상적인 경제상황을 표현할 때 쓰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기아(000270) 1.17%, LG에너지솔루션(373220) 1.02%, 현대차(005380) 0.75%, LG화학(051910) 0.28%, 삼성SDI(006400) 0.28%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우(005935) -0.3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22p(0.26%) 상승한 870.28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89억원, 개인은 35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1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 1.31%, 카카오게임즈(293490) 1.02%, 에코프로비엠(247540) 0.98%, 셀트리온제약(068760) 0.23% 등은 상승했다. JYP Ent.(035900) -1.8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1.69%, 펄어비스(263750) -1.38%, 엘앤에프(066970) -0.56%, 에코프로(086520) -0.18%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4원 오른 1308.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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