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비스업 둔화에 부담 덜어낸 강달러…환율 1440원대 지속[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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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40원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미국의 서비스업 관련 지표가 예상보다 나쁘게 나오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 부담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44.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44.3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1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43.9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44.3원)보다는 0.4원 내렸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가 유예됐고 중국이 보복 관세로 맞불을 놓았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무리해서 강행하기보단 협상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받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민간고용은 예상보다 양호했으나 서비스업 업황은 둔화를 가리켰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1월 민간고용은 전달보다 18만3000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15만명)를 상당히 웃돌았을 뿐 아니라, 전달 수치는 12만2000명에서 17만6000명으로 크게 상향 수정됐다.
반면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8로 전달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은 계속 웃돌았으나 예상치(54.3)에는 못 미쳤다.
서비스업 PMI 영향에 글로벌 국채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한때 4.409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최저치다.
달러 강세 부담도 완화됐다. 달러인덱스는 5일(현지시간) 오후 6시 17분 기준 107.6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7 후반대에서 중반대로 내려온 것이다.
달러 약세에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엔화 강세가 뚜렷한데, 일본 실질임금이 2개월 늘었다는 소식에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이다. BOJ 관계자들은 현재 일본이 인플레이션 국면에 들어섰다는 점을 강조하며 금리 인상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서며 엔화 강세를 지지했다.
전날 중국은 고시환율을 낮추어 위안화 부양 의지를 드러내 위안화는 강세다. 하지만 향후 미국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할 경우 고율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위안화 약세를 용인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이날 달러 약세와 아시아 통화 강세에 환율도 하락 압력이 우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환율 레벨이 낮아진 만큼 달러 환전 수요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환율은 크게 하락하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44.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44.3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1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43.9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44.3원)보다는 0.4원 내렸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가 유예됐고 중국이 보복 관세로 맞불을 놓았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무리해서 강행하기보단 협상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받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민간고용은 예상보다 양호했으나 서비스업 업황은 둔화를 가리켰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1월 민간고용은 전달보다 18만3000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15만명)를 상당히 웃돌았을 뿐 아니라, 전달 수치는 12만2000명에서 17만6000명으로 크게 상향 수정됐다.
반면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8로 전달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은 계속 웃돌았으나 예상치(54.3)에는 못 미쳤다.
서비스업 PMI 영향에 글로벌 국채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한때 4.409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최저치다.
달러 강세 부담도 완화됐다. 달러인덱스는 5일(현지시간) 오후 6시 17분 기준 107.6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7 후반대에서 중반대로 내려온 것이다.
달러 약세에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엔화 강세가 뚜렷한데, 일본 실질임금이 2개월 늘었다는 소식에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이다. BOJ 관계자들은 현재 일본이 인플레이션 국면에 들어섰다는 점을 강조하며 금리 인상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서며 엔화 강세를 지지했다.
전날 중국은 고시환율을 낮추어 위안화 부양 의지를 드러내 위안화는 강세다. 하지만 향후 미국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할 경우 고율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위안화 약세를 용인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이날 달러 약세와 아시아 통화 강세에 환율도 하락 압력이 우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환율 레벨이 낮아진 만큼 달러 환전 수요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환율은 크게 하락하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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