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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엠폭스(MPOX·원숭이두창)가 급속 확산하면서 관련 수혜주가 강세다.

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4분 씨젠(096530)은 전날 대비 6.81% 오른 2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니젠(188260)은 9.78% 뛴 4885원에 거래 중이다. 휴마시스(205470)는 2130원으로 6.23% 오르고 있다.

엠폭스 관련주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띠는 것은 엠폭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하면서 비상이 걸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엠폭스 대응을 위해 1800억원가량의 긴급 자금 모금에 나서며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WHO는 백신을 포함한 의료품 보급, 의료기술 지원 활동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올해 엠폭스 확진자는 11명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