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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농업고용 증가에 글로벌 달러 반등…환율 1320원대 재진입[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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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3,254회 작성일 23-09-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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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1318.75원…2.05원 상승 출발 전망
8월 비농업고용 18만7000명 증가, 전망치 상회
실업률 3.8%, 시간당 평균 임금 0.2% 증가
미국 고용 양면성에 달러인덱스 104로 올라
수출업체의 고점 매도, 위안화 흐름 주시[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지난주 15거래일 만에 1310원대로 들어선 원·달러 환율은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을 모색할 전망이다.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 증가에 글로벌 달러화가 반등해 환율은 1320원대로 재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한 네고(달러 매도), 장 중 중국 이슈 등에 환율의 큰 폭 상승은 제한될 수 있다.

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8.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8.8원) 대비 2.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은 지난주 발표된 비농업 고용 증가를 소화하며 강달러 흐름에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전월대비 18만7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였던 17만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최근 몇 달 간 낮게 유지되던 실업률은 작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의 8월 실업률은 3.8%로 집계됐다. 8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08달러(0.2%) 오른 33.82달러에 그쳤다.

시장은 신규 고용이 예상치보다 많았지만, 실업률이 큰 폭으로 올랐고 임금 상승률도 예상보다 낮았다는 점에 주목하며 연준이 향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조금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FF) 시장은 이번 9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3%로 전망했다. 연준의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도 65%을 넘었다.

미국의 제조업은 부진한 양상을 이어갔다. S&P 글로벌이 집계하는 미국의 지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9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치인 49에서 하락한 것으로, 제조업황이 위축 국면에 머물렀음을 시사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8월 제조업 PMI도 47.6으로 위축 국면을 나타냈다. ISM 제조업 PMI는 열 달 연속 위축세를 이어갔다. 다만 ISM의 제조업 PMI는 전월치(46.4)와 월가의 예상치(46.9)는 상회했다.

하지만 미국의 고용이 양면성을 가졌다는 경계감이 발동하면서 달러화 가치는 강세로 급반전했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오후 7시 기준 104.26을 기록하며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 강세에 역외를 중심으로 한 롱플레이(달러 매수)와 역내 저가매수가 장중 상승압력 확대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1320원 중반에서는 수출업체의 고점 매도가 예상되고,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매수세가 추가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장 중 중국 관련 소식도 주목해야 한다. 예정된 중국 경제 지표 발표는 없지만, 지난주 외화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처럼 중국 정부의 깜짝 부양책 소식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비구이위안은 달러채 이자 상환에 실패했다. 당장 채권 상환 유예로 급한 불은 껐지만, 다수의 채무 상환 일정이 도래하는 만큼 시장에 디폴트 우려는 계속되고 있는 만큼 예의주시 해야 한다. 위안화 변동성이 강해진다면 환율 방향성도 바뀔 가능성이 크다.

이정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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