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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네고 VS 저가매수…장중 환율, 1320원 중심 등락[외환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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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3,150회 작성일 23-08-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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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긴축 완화에 환율 하락 출발
네고와 결제 혼재에 좁은 레인지
밤 9시반 美8월 ADP 고용 발표 경계감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순매수 우위
“8월 고용 둔화 확인되면 1300원 트라이” 전망[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폭을 좁혀 장중 1320원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등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나오면서 환율 하락 압력이 큰 가운데, 저점으로 인식한 수입결제 물량에 하단이 지지되면서 좁은 레인지를 형성하고 있다.


수급 공방에 1320원 강한 지지력

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5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1.9원)보다 0.45원 내린 1321.45원에 거래 중이다.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9원 내린 1319.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18.7원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이후 점차 하락 폭을 줄이며 1320원 위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 둔화가 확인되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란 데 힘이 실리며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네고와 결제의 수급 공방이 치열하면서 1320원에서 강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1320원 밑에서도 오래 있지 못하고, 그렇다고 위로 치고 가기에도 애매한 흐름”이라고 전했다.

또 이날 밤 미국의 고용 등 각종 경제 지표가 쏟아지면서 이에 따른 경계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 마감 후 밤 9시반께 미국 8월 ADP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 지표가 나온다. 이번 달 미국의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9만5000개 증가에 그쳐, 지난달 32만4000개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앞서 전날 발표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이어 노동시장 과열이 꺾였다는 신호가 재차 나타나게 된다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장기화 전망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 흐름도 주시해야 한다. 오는 31일 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한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7000억원 상당의 위안화 채권 상환 기한 연장에 대한 채권자 투표일이 다가오고 있다. 또 중국 국영은행들이 부동산 경기를 부양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주 주택담보대출과 정기 예금 금리를 인하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위안화 움직임과 원화 동조화를 잘 살펴봐야 한다.

달러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저녁 10시 37분 기준 103.60을 기록하며 소폭 오름세다.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자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로 모두 전날보다 오르고 있다.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5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는 65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주 후반 美 8월 고용보고서 모멘텀 기대

시장의 관심은 오는 9월 1일 미국 8월 고용보고서로 쏠리고 있다. 통상 고용보고서 직전에 발표되는 ADP 민간고용은 일종의 선행지표 격으로 인식되지만, 그 추세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7월에는 신규고용 18만7000명, 실업률 3.5%, 시간당 평균임금상승률이 4.4%를 각각 기록했는데 8월엔 신규고용이 16만3000명으로 줄고, 실업률은 3.6%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한 수준으로 견조하게 나타난다면 연준 긴축 장기화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 딜러는 “오후에도 지지부진한 장세를 보일 것 같다. 주 후반에 미국 고용보고서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ADP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경계감이 있어, 1320원 밑에서는 숏(매도)도 한번 접어보는 심리가 작용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8월 고용보고서에서 고용이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미 국채금리가 하락한다면 환율도 1300원으로 트라이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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