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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코스피 이전상장 할래요’… 올해 이전상장 기업 최근 10년 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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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3,385회 작성일 23-08-3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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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닥 시장의 화두는 이전상장이다. 올해에만 SK오션플랜트, 비에이치, NICE평가정보 등 코스닥 상장사였던 3곳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했고, 엘앤에프와 포스코DX가 이전상장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업마다 다르긴 하지만 이전상장 결정 공시 이후 상장까지 길게는 6~7개월, 짧게는 2개월 안팎(2017년 카카오)이 걸리는 만큼, 연내 추가로 이전상장 기업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올해는 유독 이전상장하거나, 추진 계획을 밝힌 곳이 많다. 1년에 3곳 이상 이전상장 기업이 나온 해는 최근 10년간(2012년~2022년) 2019년(3곳, 콘텐트리중앙·포스코퓨처엠·더블유게임즈) 뿐이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한 기업은 LX세미콘 1곳에 그친다.

올해 이전상장 기업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부진했던 국내 증시가 회복하면서,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의 몸집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이차전지 주의 주가가 무섭게 올랐고, 이들 중심으로 이전상장 가능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전상장 계획을 공식화한 엘앤에프와 포스코DX도 이차전지 주다.

3곳의 기업이 이전상장했던 2019년의 경우 일 년 동안 코스피 지수는 7.67% 상승했다. 전년도인 2018년엔 코스피 지수가 17.28% 하락하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9년 증시가 반등하면서 자금이 몰렸고, ‘이때다 싶었던’ 기업이 속속 이전상장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2018~2019년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코스피 지수는 전년 말 대비 25% 내렸다. 이달 29일 기준 올해 코스피 지수는 18% 넘게 올랐다.

이전상장을 희망하는 기업은 대체로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이다. 이들은 유가증권시장 전체에 유입되는 기관의 패시브 자금을 기대한다. 또 공매도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편입 종목에만 공매도가 허용된다. 코스닥150에 포함되는 대형 코스닥 상장사가 유가증권시장으로 넘어가면 대체로 코스피200에 포함되지는 않아, 공매도에 따른 주가 하락 압박도 줄어든다.

이에 통상 코스닥 기업의 이전상장은 주가에 호재로 인식됐다. 하지만 이전상장이 꼭 주가 상승을 의미하진 않는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이전상장한 기업 13곳 중 9곳의 주가는 오히려 이전상장 확정 공시가 발표됐을 때보다 내렸다. 주가 하락 기업의 평균 등락률은 마이너스(-) 34.95%다. 가장 최근에 상장한 NICE평가정보(이달 8일 상장)의 경우 현재 주가는 공시일 주가 대비 17% 넘게 내렸다.

전문가들은 이전상장 자체가 호재인 시기도 지났을 뿐더러, 결국 기업의 자체 체력과 산업의 성장성에 따라 주가가 적정 가격을 찾아간다고 강조한다. 이전상장 이후 주가가 오른 기업은 SK오션플랜트(2023년 4월 19일 이전상장·4.34%), 포스코퓨처엠(2019년 5월 29일·617.93%), 셀트리온(2018년 2월 9일·56.26%), 카카오(2017년 7월 10일·163.64%) 정도다. 재생에너지, 바이오, 정보통신(IT)과 인공지능(AI) 등 유망 산업군에 속하면서 꾸준히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쌓아간 기업들이다.

한편 시총이 무거워진 코스닥 기업은 이전상장 가능성을 부인했음에도 끊임없이 이전상장설에 휩싸이기도 한다. 코스닥 시장 시총 1~2위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대표적이다. 다만 최근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실형이 확정되면서, 해당 기업들이 이전상장 추진할 여지는 크게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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