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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9개 하락 마감
초전도체·맥신 테마주 일제히 급락
원‧달러 환율, 0.31% 오른 1339.7원 마감

23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기관이 동반 매도하면서 250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대형주가 일제히 약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초전도체, 맥신 테마주 모두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24포인트(0.41%) 떨어진 2505.5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882억원, 75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홀로 936억원을 사들였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200지수 선물 시장에서도 235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보험(1.73%), 음식료업(1.12%), 기계(0.94%) 등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4.86%), 섬유의복(1.66%), 철강금속(1.2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10개 중 9개가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NAVER 등은 2%대 낙폭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만 소폭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0.46포인트(1.17%) 떨어진 882.87로 마감했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1715억원, 79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544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3.46%), 정보기기(3.15%), 통신장비(2.50%) 등이 올랐다. 반면 디지털콘텐츠(4.79%), 일반전기전자(4.20%), 금융(2.7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포스코DX가 9%대 올랐다.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펄어비스는 14%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 이차전지주도 하락했다.

최근 증시를 뜨겁게 달군 초전도체, 맥신테마주가 줄줄이 급락했다. 신성델타테크, 파워로직스, 서남 등 초전도체 테마주는 장 초반 상승하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급락 전환했다. 맥신 테마주로 엮인 경동인베스트, 아모센스 등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1% 오른 1339.7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