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경제지표 부진… 인민은행 깜짝 금리인하에도 中하락[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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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은 뉴욕증시 상승을 배경으로 올랐지만 중화권은 중국 경제 우려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6% 오른 3만2238.89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7% 넘게 급등하면서 기술주가 상승한 데 힘입어 일본 증시의 투자 심리도 살아났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45엔대 중반까지 오르며 엔저가 진행되는 상황도 수출주를 밀어 올렸다.
이날 발표된 2분기(4~6월) 성장률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일본의 2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는 연율 6.0%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3.1%를 훌쩍 웃돌았다. 내수 부진에도 수출 증가와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순수출이 성장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화권은 중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무거운 분위기였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7% 약보합한 3176.18에 거래를 종료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30여분 앞두고 0.8% 안팎의 내림세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각각 3.7%, 2.5% 증가에 그치며 전망치를 하회, 경기 둔화 신호를 거듭 발신했다. 7월 실업률도 5.3%를 기록해 전달(5.2%) 대비 상승했다. 청년실업률을 따로 볼 수 있는 연령대별 실업률은 아예 공개하지 않기로 하면서 정보의 투명성 우려가 심화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2개월 만에 전격적인 단기 정책금리 인하에 나섰지만 투심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인민은행은 단기 정책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1.8%로 0.1%포인트 인하하고, 1년 만기 중기 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도 2.5%로 0.15%포인트 내렸다.
한편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증시 부양을 위해 인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거래세의 일종인 인지세는 주식 매도시에 거래금액의 0.1%를 내게 되는데 인지세 인하가 단행된다면 즉각적으로 증시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소식통은 인하 시기나 인하 범위 등을 포함한 세부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최종 승인되지 않고 검토 단계에서 논의가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일본 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6% 오른 3만2238.89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7% 넘게 급등하면서 기술주가 상승한 데 힘입어 일본 증시의 투자 심리도 살아났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45엔대 중반까지 오르며 엔저가 진행되는 상황도 수출주를 밀어 올렸다.
이날 발표된 2분기(4~6월) 성장률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일본의 2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는 연율 6.0%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3.1%를 훌쩍 웃돌았다. 내수 부진에도 수출 증가와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순수출이 성장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화권은 중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무거운 분위기였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7% 약보합한 3176.18에 거래를 종료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30여분 앞두고 0.8% 안팎의 내림세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7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각각 3.7%, 2.5% 증가에 그치며 전망치를 하회, 경기 둔화 신호를 거듭 발신했다. 7월 실업률도 5.3%를 기록해 전달(5.2%) 대비 상승했다. 청년실업률을 따로 볼 수 있는 연령대별 실업률은 아예 공개하지 않기로 하면서 정보의 투명성 우려가 심화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2개월 만에 전격적인 단기 정책금리 인하에 나섰지만 투심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인민은행은 단기 정책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1.8%로 0.1%포인트 인하하고, 1년 만기 중기 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도 2.5%로 0.15%포인트 내렸다.
한편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증시 부양을 위해 인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거래세의 일종인 인지세는 주식 매도시에 거래금액의 0.1%를 내게 되는데 인지세 인하가 단행된다면 즉각적으로 증시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소식통은 인하 시기나 인하 범위 등을 포함한 세부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최종 승인되지 않고 검토 단계에서 논의가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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