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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캐리 청산? 美10년물 국채 4% 또 돌파…불난 채권시장[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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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2,887회 작성일 23-08-0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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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쏟아지는 2분기 실적보고서 평가 속에서 8월 첫 거래일을 혼조세로 시작했다. 다우존스 지수(DJIA)는 소폭 상승했지만, S&P 500과 나스닥은 약세를 보였다. 변동폭은 증시가 아니라 채권시장에서 크게 나타났다. 엔캐리 청산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미국 국채시장의 수익률이 또 한번 급등한 것이다. 10년물은 기준 8bp 뛰어올라 금리가 4%를 훌쩍 뛰어넘었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71.15포인트(0.2%) 상승한 35,630.68을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12.23포인트(0.27%) 내린 4,576.73에 마감했다. 나스닥도 62.11포인트(0.43%) 하락해 지수는 14,283.91에 마쳤다.

캐터필러가 강력한 실적 보고서를 내놨지만, 제약사 머크와 화이자는 애매한 실적으로 하락세를 자초했다. 우버는 첫 영업이익을 신고했지만 매출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는 급락세를 보였다. 항공사 제트블루도 가이던스를 낮추면서 하락했다.

마리너자산운용의 팀 레스코는 오늘 지수 움직임에 대해 "그간 랠리가 과매수 조건을 충족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지수가 지나친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이 하반기에 연착륙할 가능성을 안도 랠리로 표현했다"며 "이 시점에서 하락세는 다소 과매수된 시장이 균형을 잡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에 S&P 500 구성종목 가운데 160개 기업이 실적을 내놓는다. 펙트셋에 따르면 지수에 포함된 기업의 절반 이상이 실적 발표를 마쳤고, 이 가운데 82%가 기대 수익을 상회했다. 인플레이션이 냉각조짐을 보이면서 경제가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그간 지수에 반영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비관론자 콜라노빅 다시 침체론

JP모건 전략가 마르코 콜라노빅은 시장랠리에 대한 자신의 회의론을 다시 꺼냈다. 그는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연착륙 시나리오에 대한 낙관론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기존 경제지표가 나타낸) 인플레 감소는 불완전하게 판명될 것이고, 이것이 민간 부문의 취약성을 증가시켜 그동안의 정책을 그릇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콜라노빅은 "지금의 주식 평가배수는 연착륙이 아니라 아예 착륙을 하지 않는 지속적인 확장과 통화 완화(금리인하 또는 양적완화)를 가격으로 책정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재 지수와 그간의 랠리는 연착륙이 아니라 먼미래의 호경기를 미리 반영한 수준으로 과매수 국면이라는 비판이다.

골드만삭스의 스캇 러브너도 8월 국면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이다. 그는 "시장에 대해서는 낙관적이지만 8월은 약세 조정을 예상한다"며 "하지만 중국과 이머징마켓 주식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EP자산운용의 아담 필립스도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몇 가지 좋은 신호에도 불구하고 아직 연착륙 시나리오를 기대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경계했다. 그는 아직 많은 것들이 공중에 떠 있다"며 "정책이 시차를 두고 작용해 시스템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데는 시간이 걸리며 최근 에너지 가격, 특히 가스 가격이 몇 달 동안의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미 국채시장에 불이 났네

이날 주식시장 보다는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일보다 8.2bp 급등해 금리가 다시 4%를 훌쩍 뛰어넘어 4.039%에 거래되고 있다. 2년물 역시 3.2bp 상승한 4.904%를, 장기물인 20년물은 9bp 상승한 4.30%, 30년물은 8.6bp 오른 4.102%를 기록하고 있다.

국채시장의 수익률 상승은 가격하락을 의미한다. 미국 국채시장의 수익률이 특별한 내생 변수가 없는데도 급등한 까닭은 외생적 측면에서 일본은행(BOJ)의 YCC(수익률 곡선 제어정책) 변화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BOJ가 최근 YCC 정책의 수정을 밝히면서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을 단계적으로 거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그동안 일본이 미국에 뿌려둔 엔캐리 자금이 본국으로 회귀할 경우 미국 국채에 투자된 자금도 일부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미국 국채시장은 본격적인 엔캐리 청산이 일어나기도 전부터 채권가격의 하락을 예상한 단기투자자금이 수익률의 급등락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내년에 이뤄질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 국채시장 투자는 유망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특징주 - 토요타 우버 캐터필러

일본 토요타 자동차 주가는 이날 2.14% 상승했다. 회사가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보고하면서 주가는 171.84달러를 기록해 52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차량 공유업체 우버는 이날 2분기에 사상최초로 주당 18센트의 이익을 올렸다고 보고해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1센트 손실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매출이 92억3000만 달러로 예상치인 93억9000만 달러에 이르지 못했다. 주가는 실적발표 후 4% 이상 급등하다가 마감에 이르러선 5.68%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중장비업체 캐터필러는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75% 급증한 29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22% 늘어난 173억1800만 달러로 조 바이든 행정부가 2021년부터 시행한 인프라 투자법의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 주가는 이날 8.8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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