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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30선 턱밑 마감…배터리주 강세[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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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3,697회 작성일 23-07-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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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코스피가 배터리 대형주들의 강세에 0.7% 상승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77포인트(0.72%) 오른 2628.5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뉴욕 증시 혼조세 영향에 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주요 배터리주들의 상승에 힘입어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14억원, 295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464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포스코 계열사들의 급등세에 철강및금속이 10.40% 올랐으며 종이목재(4.13%), 유통업(3.44%), 화학(2.01%), 전기전자(1.5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운수창고(-3.21%), 의료정밀(-3.21%), 섬유의복(-3.10%) 등은 하락해 업종별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POSCO홀딩스가 16.52% 급등하며 단숨에 시가총액 4위까지 올랐다. 포스코퓨처엠도 10.50% 급등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4.92%), LG화학(2.74%), 삼성SDI(3.79%) 등 배터리 대형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14%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0.96% 빠졌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68포인트(0.50%) 내린 929.90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2억원, 805억원을 사들였으나 개인은 152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6.03%), 에코프로(1.57%), 엘앤에프(4.85%), 포스코DX(7.36%)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2.58%), JYP Ent.(-2.79%), HLB(-3.58%)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그룹의 호실적 발표와 삼성SDI의 미국 진출 확대 등 호재 유입에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였다"며 "2차전지 등 특정 종목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등 양극화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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