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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뷰]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상승… 美 인플레 둔화에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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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3,495회 작성일 23-07-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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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26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소식에 안도했는데, 같은 이유로 국내 증시 투자 심리 또한 살아났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1포인트(0.64%) 오른 2591.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59% 상승한 2589.89에 개장했고, 장 중 2602.21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189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51억원, 5183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가 1% 하락했고, 삼성전자는 제자리에 머물렀다. 현대차도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기아는 1% 떨어졌다. 카카오는 0.58% 상승했지만, NAVER는 1.14%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1.5%)과 LG화학((2.6%), 삼성SDI(3.77%)는 상승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5%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3.19포인트(1.5%) 상승한 893.0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94억원, 279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179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와 에코프로가 각각 4.82%, 3.91% 오르며 높은 상승 폭을 보였고, 셀트리온헬스케어도 2.31% 상승했다. 이밖에 HLB(1.12%), 펄어비스(2.31%), 리노공업(1.38%)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엘앤에프와 JYP Ent.는 각각 3%, 2% 넘게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CPI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에 안도하며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됐다”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도 불확실성 해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예상은 전혀 변함없으나 2회 인상에 대한 우려가 이번 CPI 발표로 축소됐다”며 “물가와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낮아지며 증시 상방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CPI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3일 연속 상승했다.

12일(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01포인트(0.25%) 오른 3만4347.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90포인트(0.74%) 상승한 4472.1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8.26포인트(1.15%) 뛴 1만3918.96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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