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숨고르기' 5거래일만에 하락마감…2600선은 사수[시황종합]
페이지 정보
본문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4거래일 연속 상승 부담에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지만 2600선은 지켜냈다. 장중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에 대한 부정적인 해석이 확대돼 투자심리에 특히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단 분석이다.
17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9.3p(0.35%) 하락한 2619.0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하락한 건 지난 10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연속 상승하며 263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6억원, 2323억원 순매도에 나선 여파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거래일 연속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한 바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4268억원을 사들이며 하단을 지지했다.
지난 주말 미 증시는 JP모건 등 대형은행들의 호실적에도 주중 상승에 따른 단기 되돌림 압력 속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호조, 윌러 연준 이사의 매파 발언으로 인한 시장금리 재반등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다우지수는 0.33% 상승한 데 비해 S&P500은 0.10%, 나스닥은 0.18% 각각 하락했다.
다우지수가 오른 것은 대형 은행들이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JP모간은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예대마진이 올라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0.6% 상승하는 등 대부분 대형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대형 보험회사인 유나이티드 헬스가 실적 호조로 주가가 7% 이상 급등해 다우지수의 랠리를 이끌었다. 대형 금융기관은 올봄 지방 은행들의 연쇄 파산으로 미국이 금융위기를 맞았으나 대부분 좋은 실적을 기록, 미국의 은행 부분이 건강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윌러 연준 이사가 2회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했다는 점이 시장금리 상승을 유발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라며 "연준 입장에서는 정책 전환 기대감에 따른 인플레이션 반등 부작용을 억제하고자 당분간 매파적인 입장으로 일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장중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전망치를 하회하며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2분기 중국 경제가 기저 효과에 크게 성장했지만 예상을 밑돌면서 국내외 수요 부진에 따른 회복 모멘텀(동력)이 흔들리고 있음이 재확인되면서다.
올해 4~6월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 1분기 성장률 4.5%를 크게 웃돌며 2021년 2분기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로이터가 집계한 예상치 7.3%을 밑돌았다.
최근 중국 지표를 보면 국내외 수요 부진과 부동산의 장기 침체의 여파가 경제 전반으로 퍼졌다. 수출은 3년 만에 가장 많이 줄면서 회복 동력이 상실했다는 우려가 커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POSCO홀딩스(005490) 6.94% 은 상승했다. 삼성SDI(006400) -2.93%, 현대차(005380) -2.4%, 기아(000270) -2.37%, LG화학(051910) -1.4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08%, LG에너지솔루션(373220) -0.74%, SK하이닉스(000660) -0.68%, 삼성전자우(005935) -0.17%, 삼성전자(005930) -0.1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01p(0.22%) 상승한 898.29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42억원, 1001억원을 샀고 기관은 홀로 1474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263750) 3.17%, 포스코DX(022100) 3.13%, HLB(028300) 2.72%, 에코프로(086520) 1.11%, HPSP(403870) 0.99% 등은 상승했다. JYP Ent.(035900) -2.44%, 셀트리온제약(068760) -2.3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2.16%, 에코프로비엠(247540) -0.89%, 엘앤에프(066970) -0.8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266.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7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9.3p(0.35%) 하락한 2619.0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하락한 건 지난 10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연속 상승하며 263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6억원, 2323억원 순매도에 나선 여파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거래일 연속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한 바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4268억원을 사들이며 하단을 지지했다.
지난 주말 미 증시는 JP모건 등 대형은행들의 호실적에도 주중 상승에 따른 단기 되돌림 압력 속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호조, 윌러 연준 이사의 매파 발언으로 인한 시장금리 재반등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다우지수는 0.33% 상승한 데 비해 S&P500은 0.10%, 나스닥은 0.18% 각각 하락했다.
다우지수가 오른 것은 대형 은행들이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JP모간은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예대마진이 올라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0.6% 상승하는 등 대부분 대형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대형 보험회사인 유나이티드 헬스가 실적 호조로 주가가 7% 이상 급등해 다우지수의 랠리를 이끌었다. 대형 금융기관은 올봄 지방 은행들의 연쇄 파산으로 미국이 금융위기를 맞았으나 대부분 좋은 실적을 기록, 미국의 은행 부분이 건강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윌러 연준 이사가 2회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했다는 점이 시장금리 상승을 유발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라며 "연준 입장에서는 정책 전환 기대감에 따른 인플레이션 반등 부작용을 억제하고자 당분간 매파적인 입장으로 일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장중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전망치를 하회하며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2분기 중국 경제가 기저 효과에 크게 성장했지만 예상을 밑돌면서 국내외 수요 부진에 따른 회복 모멘텀(동력)이 흔들리고 있음이 재확인되면서다.
올해 4~6월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 1분기 성장률 4.5%를 크게 웃돌며 2021년 2분기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로이터가 집계한 예상치 7.3%을 밑돌았다.
최근 중국 지표를 보면 국내외 수요 부진과 부동산의 장기 침체의 여파가 경제 전반으로 퍼졌다. 수출은 3년 만에 가장 많이 줄면서 회복 동력이 상실했다는 우려가 커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POSCO홀딩스(005490) 6.94% 은 상승했다. 삼성SDI(006400) -2.93%, 현대차(005380) -2.4%, 기아(000270) -2.37%, LG화학(051910) -1.4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08%, LG에너지솔루션(373220) -0.74%, SK하이닉스(000660) -0.68%, 삼성전자우(005935) -0.17%, 삼성전자(005930) -0.1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01p(0.22%) 상승한 898.29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42억원, 1001억원을 샀고 기관은 홀로 1474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263750) 3.17%, 포스코DX(022100) 3.13%, HLB(028300) 2.72%, 에코프로(086520) 1.11%, HPSP(403870) 0.99% 등은 상승했다. JYP Ent.(035900) -2.44%, 셀트리온제약(068760) -2.3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2.16%, 에코프로비엠(247540) -0.89%, 엘앤에프(066970) -0.8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266.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이전글[마켓뷰]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2610선 소폭 하락 23.07.17
- 다음글코스피, 2610선 숨고르기…외인·기관 '팔자'[마감시황] 23.07.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