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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뷰]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2610선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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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3,557회 작성일 23-07-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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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기관투자자의 동반 순매도에 261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이달 미국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지난주 주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온 것도 지수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30포인트(0.35%) 떨어진 2619.00으로 마감했다. 기관, 외국인이 각각 2314억원, 1966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4260억원을 사들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지만, POSCO홀딩스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6% 넘게 상승했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POSCO홀딩스로, 1520억원을 정리했다. 이어 이수페타시스(323억원), 삼성SDI(320억원) 순이었다. 반면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1134억원), 삼성전기(485억원), 코스모신소재(198억원)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관투자자 순매도 상위 종목은 POSCO홀딩스(815억원), LG에너지솔루션(236억원) 등이었다. 반면 삼성전기를 318억원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60%), 철강금속(3.28%), 비금속광물(1.75%) 등이 올랐다.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국내 기업이 참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건설 업종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전기가스업(1.94%), 운수장비(1.87%), 보험(1.7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가 떨어졌다. POSCO홀딩스가 유일하게 6%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삼성SDI, 현대차, 기아차 등은 2%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01포인트(0.22%) 오른 898.29로 마감했다. 개인, 외국인이 각각 1000억원, 44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47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포스코DX, 펄어비스 등이 3%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JYP Ent., 셀트리온제약 등은 2%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6% 오른 1266.60원으로 마감했다.

이 시각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하락세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 58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56% 떨어진 3884만2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이더리움은 0.68% 내린 247만7000원, 리플은 2.80% 떨어진 959.6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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