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인플레 진정세에 15개월만에 최고치…'물폭탄' 장마 시작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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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진정 신호에…뉴욕증시, 15개월만에 최고치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들은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를 보인 데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축소되면서 미 중앙은행(Fed)이 예상보다 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태도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90포인트(0.74%) 오른 4,472.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8.26포인트(1.15%) 뛴 13,918.95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86.01포인트(0.25%) 오른 34,347.43을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지난해 4월8일 이후,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4월5일 이후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15개월 만에 최고치로 뛴 겁니다.
◆美 CPI, 예상보다 빠른 둔화세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빠른 둔화세를 보였습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3.0% 올라 시장 전망치(3.1%)를 밑돌았습니다. 작년 같은 달 미국의 CPI 상승률이 9.1%로 최정점을 찍은 지 꼭 1년만에 오름폭이 3분의 1토막 난 셈입니다. 2021년 3월 이후 최소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겁니다. 더욱 정확한 물가지수로 간주하는 근원 CPI는 1년 전보다 4.8% 상승으로 나타났지만, 시장 전망치인 5.0% 보다는 낮았습니다. 2021년 10월 이후 가장 오름폭이 작았습니다.
◆한은, 오늘 또 금리 동결할 듯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늘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경제·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월과 4월, 5월에 이어 다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수출과 내수 회복이 더뎌 정부나 한은이 기대하는 하반기 경기 반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한은이 소비와 투자 위축 위험을 감수하고 금리를 더 올릴 이유가 크지 않다는 겁니다. 최근 불거진 새마을금고 연체율 상승과 예금 인출 사태도 금리 인상보다는 동결에 무게를 주고 있습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작년 동월 대비 2.7%)이 2021년 9월(2.4%)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 2%대로 떨어진 점도 동결 전망의 요인입니다.
◆ 北 "어제 ICBM 화성-18형 시험발사"…김정은 현지지도
북한은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1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에 참석한 가운데 ICBM 화성-18형을 시험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최대 정점고도 6648.4㎞까지 상승해 거리 1001.2㎞를 4491초(74분51초)간 비행해 조선동해 공해상 목표 수역에 탄착됐습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미제와 남조선 괴뢰 역도들이 부질없는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의 수치스러운 패배를 절망속에 자인하고 단념할 때까지 보다 강력한 군사적공세를 연속적으로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尹대통령, 오늘 한·폴란드 정상회담…우크라 재건 협력 논의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수도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폴란드 대통령궁에서 개최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후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합의사항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방산, 원전, 인프라 등 전략적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또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대통령의 폴란드 공식 방문은 2009년 이명박 전 대통령 방문 이후 14년 만입니다.
◆유승준 '비자 발급 소송' 오늘 7번째 법원 판단
가수 유승준(46·미국 이름 스티브 승준 유) 씨의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둘러싼 7번째 법원 판단이 오늘 나옵니다. 서울고법 행정9-3부는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2심 판결을 이날 선고합니다. 이 재판은 유씨가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자 주 LA 한국 총영사를 상대로 낸 두 번째 불복 소송의 항소심입니다.
◆전국 다시 장마시작…내일까지 수도권 최대 250㎜
목요일인 1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장마가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50∼150㎜에 달할 전망입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에는 이튿날까지 누적 250㎜ 이상의 폭우가 내릴 전망도 나옵니다.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지역은 200㎜ 이상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과 그 주변에는 순간 풍속 15~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들은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를 보인 데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축소되면서 미 중앙은행(Fed)이 예상보다 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태도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90포인트(0.74%) 오른 4,472.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8.26포인트(1.15%) 뛴 13,918.95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86.01포인트(0.25%) 오른 34,347.43을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지난해 4월8일 이후,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4월5일 이후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15개월 만에 최고치로 뛴 겁니다.
◆美 CPI, 예상보다 빠른 둔화세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빠른 둔화세를 보였습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3.0% 올라 시장 전망치(3.1%)를 밑돌았습니다. 작년 같은 달 미국의 CPI 상승률이 9.1%로 최정점을 찍은 지 꼭 1년만에 오름폭이 3분의 1토막 난 셈입니다. 2021년 3월 이후 최소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겁니다. 더욱 정확한 물가지수로 간주하는 근원 CPI는 1년 전보다 4.8% 상승으로 나타났지만, 시장 전망치인 5.0% 보다는 낮았습니다. 2021년 10월 이후 가장 오름폭이 작았습니다.
◆한은, 오늘 또 금리 동결할 듯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늘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경제·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월과 4월, 5월에 이어 다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수출과 내수 회복이 더뎌 정부나 한은이 기대하는 하반기 경기 반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한은이 소비와 투자 위축 위험을 감수하고 금리를 더 올릴 이유가 크지 않다는 겁니다. 최근 불거진 새마을금고 연체율 상승과 예금 인출 사태도 금리 인상보다는 동결에 무게를 주고 있습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작년 동월 대비 2.7%)이 2021년 9월(2.4%) 이후 21개월 만에 처음 2%대로 떨어진 점도 동결 전망의 요인입니다.
◆ 北 "어제 ICBM 화성-18형 시험발사"…김정은 현지지도
북한은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1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에 참석한 가운데 ICBM 화성-18형을 시험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최대 정점고도 6648.4㎞까지 상승해 거리 1001.2㎞를 4491초(74분51초)간 비행해 조선동해 공해상 목표 수역에 탄착됐습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미제와 남조선 괴뢰 역도들이 부질없는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의 수치스러운 패배를 절망속에 자인하고 단념할 때까지 보다 강력한 군사적공세를 연속적으로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尹대통령, 오늘 한·폴란드 정상회담…우크라 재건 협력 논의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수도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폴란드 대통령궁에서 개최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후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합의사항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방산, 원전, 인프라 등 전략적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또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대통령의 폴란드 공식 방문은 2009년 이명박 전 대통령 방문 이후 14년 만입니다.
◆유승준 '비자 발급 소송' 오늘 7번째 법원 판단
가수 유승준(46·미국 이름 스티브 승준 유) 씨의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둘러싼 7번째 법원 판단이 오늘 나옵니다. 서울고법 행정9-3부는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2심 판결을 이날 선고합니다. 이 재판은 유씨가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자 주 LA 한국 총영사를 상대로 낸 두 번째 불복 소송의 항소심입니다.
◆전국 다시 장마시작…내일까지 수도권 최대 250㎜
목요일인 1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장마가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50∼150㎜에 달할 전망입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에는 이튿날까지 누적 250㎜ 이상의 폭우가 내릴 전망도 나옵니다.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지역은 200㎜ 이상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과 그 주변에는 순간 풍속 15~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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