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물가 상승폭 확대…뉴욕증시, 금리인상 기조 재확인에 하락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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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률 9.4%…상승폭 다시 확대
지난달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 폭이 다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빙과 업체들은 라면, 제과, 제빵 업체들과는 달리 제품 가격 인하에는 동참하지 않고 있습니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6월 아이스크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8로 지난해 동월 대비 9.4% 상승했습니다.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13.7%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5월(14.3%) 이후 약 14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이후 4월 10.5%, 5월 5.9%로 둔화했으나 지난달 상승 폭이 다시 커졌습니다. 빙과 업체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잇따라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하면서 물가 상승률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빙과 업체들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물류비, 전기·가스요금 인상 등을 가격 인상 이유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최근 주요 라면 업체와 제과·제빵 업체들이 정부의 물가 안정 시책에 맞춰 제품 가격을 잇달아 내린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 뉴욕증시, 금리인상 기조 재확인에 하락…다우 0.38%↓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올해 추가 금리인상 기조가 재확인되면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83포인트(0.38%) 하락한 34,288.64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77포인트(0.2%) 내린 4446.8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12포인트(0.18%) 하락한 13,791.65에 마감했습니다. 독립기념일 휴장을 마치고 개장한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 의사록에 집중했습니다. Fed는 이날 6월 FOMC 의사록에서 올해 추가 금리인상을 이어간다는 당국자들의 예상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공장재 수주도 예상보다 부진했습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5월 공장재 수주는 전달보다 0.3%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이 예상한 0.6% 증가를 밑돌았습니다.
◆ 프랑스, 밤새 16명 체포…수도권 버스·트램 야간운행 재개
프랑스를 약탈, 방화로 물들였던 시위가 여드레 만에 잠잠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5일(현시지간) 전날 밤사이 프랑스 전역에서 16명을 체포했으며 건물은 8채 손상되고 자동차는 159대가 불탔다고 밝혔습니다.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는 이날 상원에 출석해 "지난 며칠 밤 동안 보았던 폭력이 줄어들었다"며 "상황이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위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자 일드프랑스 광역주는 수도권에서 오후 9시 이후 중단했던 버스와 트램 운행을 이날부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나엘'이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17세 알제리계 소년이 파리 서부 외곽 낭테르에서 사망한 지난달 27일 이후 경찰의 인종차별적 관행을 규탄하며 매일 밤 폭력적인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시위가 절정에 이르렀던 6월 30일∼7월 1일 밤사이에만 1311명이 경찰에 붙잡혔고 그다음 날부터 700명대, 100명대, 70명대로 체포 인원이 줄어들었습니다. 내무부는 시위가 시작된 이래 2508채의 건물이 망가졌으며 이 중 273채는 경찰서, 103채는 시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내년 최저임금 논의 계속…노사 2차 수정안 제시 예정
최저임금위원회가 6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갑니다. 노사는 이날 전원회의에서 최초 요구안에 대한 2차 수정안을 각각 제시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4일 제10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시급 1만2130원, 경영계는 시급 9650원을 1차 수정안으로 제출했습니다. 최초 요구안보다 노동계는 80원 내렸고 경영계는 30원 올렸습니다. 노사가 제시한 1차 수정안은 올해 최저임금(시급 9620원)보다 각각 26.1%, 0.3% 높습니다. 최저임금은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한 뒤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논의가 이뤄집니다. 격차가 조금은 좁혀지더라도 노사가 사실상 평행선을 달리면 결국 공익위원들이 내놓은 안을 투표에 부쳐 결정합니다. 최저임금 법정 심의 기한은 지난달 29일로 이미 시한이 지났습니다. 남은 행정절차를 고려하면 7월 중순까지는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넘겨야 합니다. 장관은 8월 5일까지 최저임금을 확정해 고시해야 합니다.
◆ 옐런 美재무장관 오늘 방중…미중전략경쟁 격화·관리 기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6일 중국을 방문해 미중 전략경쟁과 긴밀히 연결된 양국 경제·무역 관계와 국제 경제 현안들을 논의합니다. 미중 당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6일부터 9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중국 정부 당국자들과 회동을 갖습니다. 방중 기간 리창 국무원 총리-허리펑 부총리-류쿤 재정부장(장관) 등 중국 경제라인의 핵심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옐런 장관의 방중은 미중간의 경쟁과 갈등이 앞으로 더 격화하는 방향으로 갈지, 일정 수준 관리되는 국면으로 갈지 그 향배를 좌우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또 옐런 장관은 세계 경제와 연결되는 두 경제 대국의 금리와 환율 등 거시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 중국 측 인사들과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중국의 강화된 반간첩법 시행, 아프리카 등의 개도국에 대한 중국의 채무 감경 또는 탕감 문제를 놓고도 양측은 팽팽한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 전국 낮 기온 31도 이상 무더위…곳곳 폭염특보
전국에 내리던 장맛비가 그친 6일은 전국에 찜통더위가 다시 찾아올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남부 내륙과 강원, 전남 동부, 경상권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8~15도, 낮 최고 기온은 27~35도 사이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기상청은 온열질환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난달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 폭이 다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빙과 업체들은 라면, 제과, 제빵 업체들과는 달리 제품 가격 인하에는 동참하지 않고 있습니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6월 아이스크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8로 지난해 동월 대비 9.4% 상승했습니다.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13.7%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5월(14.3%) 이후 약 14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이후 4월 10.5%, 5월 5.9%로 둔화했으나 지난달 상승 폭이 다시 커졌습니다. 빙과 업체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잇따라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하면서 물가 상승률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빙과 업체들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물류비, 전기·가스요금 인상 등을 가격 인상 이유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최근 주요 라면 업체와 제과·제빵 업체들이 정부의 물가 안정 시책에 맞춰 제품 가격을 잇달아 내린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 뉴욕증시, 금리인상 기조 재확인에 하락…다우 0.38%↓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올해 추가 금리인상 기조가 재확인되면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83포인트(0.38%) 하락한 34,288.64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77포인트(0.2%) 내린 4446.8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12포인트(0.18%) 하락한 13,791.65에 마감했습니다. 독립기념일 휴장을 마치고 개장한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 의사록에 집중했습니다. Fed는 이날 6월 FOMC 의사록에서 올해 추가 금리인상을 이어간다는 당국자들의 예상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공장재 수주도 예상보다 부진했습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5월 공장재 수주는 전달보다 0.3%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이 예상한 0.6% 증가를 밑돌았습니다.
◆ 프랑스, 밤새 16명 체포…수도권 버스·트램 야간운행 재개
프랑스를 약탈, 방화로 물들였던 시위가 여드레 만에 잠잠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5일(현시지간) 전날 밤사이 프랑스 전역에서 16명을 체포했으며 건물은 8채 손상되고 자동차는 159대가 불탔다고 밝혔습니다.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는 이날 상원에 출석해 "지난 며칠 밤 동안 보았던 폭력이 줄어들었다"며 "상황이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위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자 일드프랑스 광역주는 수도권에서 오후 9시 이후 중단했던 버스와 트램 운행을 이날부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나엘'이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17세 알제리계 소년이 파리 서부 외곽 낭테르에서 사망한 지난달 27일 이후 경찰의 인종차별적 관행을 규탄하며 매일 밤 폭력적인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시위가 절정에 이르렀던 6월 30일∼7월 1일 밤사이에만 1311명이 경찰에 붙잡혔고 그다음 날부터 700명대, 100명대, 70명대로 체포 인원이 줄어들었습니다. 내무부는 시위가 시작된 이래 2508채의 건물이 망가졌으며 이 중 273채는 경찰서, 103채는 시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내년 최저임금 논의 계속…노사 2차 수정안 제시 예정
최저임금위원회가 6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갑니다. 노사는 이날 전원회의에서 최초 요구안에 대한 2차 수정안을 각각 제시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4일 제10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시급 1만2130원, 경영계는 시급 9650원을 1차 수정안으로 제출했습니다. 최초 요구안보다 노동계는 80원 내렸고 경영계는 30원 올렸습니다. 노사가 제시한 1차 수정안은 올해 최저임금(시급 9620원)보다 각각 26.1%, 0.3% 높습니다. 최저임금은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한 뒤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논의가 이뤄집니다. 격차가 조금은 좁혀지더라도 노사가 사실상 평행선을 달리면 결국 공익위원들이 내놓은 안을 투표에 부쳐 결정합니다. 최저임금 법정 심의 기한은 지난달 29일로 이미 시한이 지났습니다. 남은 행정절차를 고려하면 7월 중순까지는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넘겨야 합니다. 장관은 8월 5일까지 최저임금을 확정해 고시해야 합니다.
◆ 옐런 美재무장관 오늘 방중…미중전략경쟁 격화·관리 기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6일 중국을 방문해 미중 전략경쟁과 긴밀히 연결된 양국 경제·무역 관계와 국제 경제 현안들을 논의합니다. 미중 당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6일부터 9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중국 정부 당국자들과 회동을 갖습니다. 방중 기간 리창 국무원 총리-허리펑 부총리-류쿤 재정부장(장관) 등 중국 경제라인의 핵심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옐런 장관의 방중은 미중간의 경쟁과 갈등이 앞으로 더 격화하는 방향으로 갈지, 일정 수준 관리되는 국면으로 갈지 그 향배를 좌우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또 옐런 장관은 세계 경제와 연결되는 두 경제 대국의 금리와 환율 등 거시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 중국 측 인사들과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중국의 강화된 반간첩법 시행, 아프리카 등의 개도국에 대한 중국의 채무 감경 또는 탕감 문제를 놓고도 양측은 팽팽한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 전국 낮 기온 31도 이상 무더위…곳곳 폭염특보
전국에 내리던 장맛비가 그친 6일은 전국에 찜통더위가 다시 찾아올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남부 내륙과 강원, 전남 동부, 경상권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8~15도, 낮 최고 기온은 27~35도 사이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기상청은 온열질환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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