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880 회복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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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보다 0.53% 오른 879.50에 마감
외국인, 1059억원 순매수…기관도 사흘 연속 '사자'
비스토스, 저출산 문제 해결 지원 기대에 上[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880선 돌파는 실패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6포인트(0.53%) 오른 879.50에 거래를 마쳤다.
874.31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세에 869.29까지 밀렸지만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 중 한때 881.24까지 올랐지만 막판 차익매물이 나오며 880선 아래로 밀렸다.
외국인은 이날 1059억원을 사들이며 하루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 역시 금융투자(340억원), 투신(113억원)을 사들이며 564억원 사자 우위였다. 3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반면 개인은 1487억원을 차익실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230억원 매수 우위로 1236억원 순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이날 전반적인 투자심리는 좋지 않았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하락한 3만3727.4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5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7% 내린 4348.33을, 나스닥 지수는 1.01% 떨어진 1만3492.52를 기록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예상 밖 긴축 행보에 침체 우려가 급부상하고 있는 탓이었다. 영국 영란은행(BOE)은 전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50%에서 5.00%로 50bp(1bp=0.01%포인트) 인상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시장은 당초 25bp 인상을 유력하게 봤으나, 최근 나온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8.7%에 달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하지만 환율이 장 초반 1309원까지 오른 후 장 내내 1303선에서 움직이며 투자심리는 개선되기 시작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오른 1306.3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소프트웨어가 3%대 강세를 탔다. 반도체와 제약, 유통, 비금속, 운송장비 및 부품, IT 하드웨어도 1~2%대 올랐다. 다만 방송서비스, 섬유의복,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1500원(0.57%) 내린 26만15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에코프로(086520)와 셀트리온(068270)은 각각 0.40%, 1.87%씩 올랐다.
비스토스(419540)가 정부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에 나서면서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생체신호 측정 및 분선 관련 다양한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유럽 품목허가 인증(CE)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제품은 각각 23종과 13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꿈비(407400)는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23.35% 강세를 보였고 루닛(328130)도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이 일본 보험급여 가산 수가 제품으로 인증받았다는 소식에 21% 상승세를 탔다.
반면 네오위즈(095660)는 이날 7.19% 내리며 4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작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브라운더스트2’가 정식 출시되며 최근 급등세가 가라앉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79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690개 종목이 내렸다. 9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2억6846만주로 6거래일 연속 10억주를 이어갔다. 거래대금은 8조5184억원이었다.
외국인, 1059억원 순매수…기관도 사흘 연속 '사자'
비스토스, 저출산 문제 해결 지원 기대에 上[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880선 돌파는 실패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6포인트(0.53%) 오른 879.50에 거래를 마쳤다.
874.31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세에 869.29까지 밀렸지만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 중 한때 881.24까지 올랐지만 막판 차익매물이 나오며 880선 아래로 밀렸다.
외국인은 이날 1059억원을 사들이며 하루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 역시 금융투자(340억원), 투신(113억원)을 사들이며 564억원 사자 우위였다. 3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반면 개인은 1487억원을 차익실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230억원 매수 우위로 1236억원 순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이날 전반적인 투자심리는 좋지 않았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하락한 3만3727.4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5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7% 내린 4348.33을, 나스닥 지수는 1.01% 떨어진 1만3492.52를 기록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예상 밖 긴축 행보에 침체 우려가 급부상하고 있는 탓이었다. 영국 영란은행(BOE)은 전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50%에서 5.00%로 50bp(1bp=0.01%포인트) 인상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시장은 당초 25bp 인상을 유력하게 봤으나, 최근 나온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8.7%에 달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하지만 환율이 장 초반 1309원까지 오른 후 장 내내 1303선에서 움직이며 투자심리는 개선되기 시작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오른 1306.3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소프트웨어가 3%대 강세를 탔다. 반도체와 제약, 유통, 비금속, 운송장비 및 부품, IT 하드웨어도 1~2%대 올랐다. 다만 방송서비스, 섬유의복,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1500원(0.57%) 내린 26만15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에코프로(086520)와 셀트리온(068270)은 각각 0.40%, 1.87%씩 올랐다.
비스토스(419540)가 정부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에 나서면서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생체신호 측정 및 분선 관련 다양한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유럽 품목허가 인증(CE)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제품은 각각 23종과 13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꿈비(407400)는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23.35% 강세를 보였고 루닛(328130)도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이 일본 보험급여 가산 수가 제품으로 인증받았다는 소식에 21% 상승세를 탔다.
반면 네오위즈(095660)는 이날 7.19% 내리며 4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작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브라운더스트2’가 정식 출시되며 최근 급등세가 가라앉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79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690개 종목이 내렸다. 9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2억6846만주로 6거래일 연속 10억주를 이어갔다. 거래대금은 8조518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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