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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0선 내려앉은 코스피 숨고르기…코스닥 강세[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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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3,834회 작성일 23-06-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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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01% 오른 2615.60 마감
2차전지주 재부각…증시 하단 지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615.41)보다 0.19포인트(0.01%) 상승한 2615.60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0.28)보다 10.44포인트(1.20%) 오른 880.72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8.1원)보다 4.3원 내린 1303.8원에 마감했다.2023.06.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해 2620선을 뚫은 코스피가 차익 매물 소화 과정을 겪으면서 261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닥은 외국인, 기관 동반 자금 유입으로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15.41)보다 0.19포인트(0.01%) 상승한 2615.60에 장을 마쳤다.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2623.46에 출발한 지수는 마감을 앞두고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은 홀로 348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인은 각 2945억원, 40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3거래일 연속 기관 순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했다"며 "8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3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물 순매수세가 유입됐으나 현물은 순매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차전지주가 재부각돼 증시 하단을 지지하고 있으나 외국인의 반도체 차익 매물 압력 확대로 코스피 상승이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운수창고(2.02%), 화학(1.99%), 보험(0.75%), 유통업(0.65%), 음식료업(0.49%), 금융업(0.31%), 비금속광물(0.22%), 기계(0.21%), 철강금속(0.16%) 등이 오른 반면 운수장비(-2.44%), 전기가스업(-1.22%), 의료정밀(-0.66%), 의약품(-0.37%), 섬유의복(-0.22%), 전기전자(-0.18%), 제조업(-0.12%), 증권(-0.01%) 등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0.98%) 하락한 7만1000원에 장을 닫았다. 기아(-4.87%), 현대차(-2.29%), Sk하이닉스(-0.64%)도 하락했지만 LG화학(3.18%), 삼성SDI(2.51%), LG에너지솔루션(1.68%), 네이버(NAVER)(0.24%),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0.28)보다 10.44포인트(1.20%) 오른 880.72에 거래를 종료했다. 0.21% 오른 872.10에 시작한 지수는 외인, 기관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해 880선에 닿았다.

시총 상위종목은 에코프로 그룹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에코프로(16.96%)가 눈에 띄게 급등했고 에코프로비엠(4.85%)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엘앤에프(5.09%), JYP Ent.(0.95%), 펄어비스(0.80%) 역시 오른 반면 HLB(-4.15%), 셀트리온제약(-2.29%), 셀트리온헬스케어(-1.86%), 카카오게임즈(-0.25%), 오스템임플란트(-0.05%)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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