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고용강세에 금리 '비관론' 확산…美 증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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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6.75포인트(1.63%) 내린 4만1938.4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91.21포인트(1.54%) 밀린 5827.04, 나스닥종합지수는 317.25포인트(1.63%) 하락한 1만9161.6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12월 미국 비농업 신규고용은 예상치인 16만명을 훨씬 초과한 25만6000명으로 보고됐다. 고용 서프라이즈는 미국 경제에는 좋은 소식이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시가 출렁였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도 52주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매그니피센트7(M7)' 중 메타(0.84%)를 제외한 6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엔비디아(-3.00%)의 낙폭이 가장 컸다. 엔비디아의 하락은 전반적인 기술주 하락세와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의 경쟁 심화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밖에 델타항공은 JP모건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및 겨울 폭풍으로 인한 항공편 취소 소식으로 9% 급등했다. 코로나 맥주로 유명한 주류업체 콘스텔레이션 브랜드는 저조한 실적발표와 가이던스 하향 조정 여파로 17% 하락했다. 캘리포니아에 사업이 집중된 보험사 머큐리 제너럴은 대규모 산불로 막대한 손실이 예상되면서 20% 급락했다.
시장은 이제 지난해 12월 고용지표에 이어 12월 소비자물가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물가 역시 Fed의 금리 방향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 지표는 이달 15일 발표된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경제학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는 "인플레이션 완화를 향한 진전이 정체됐음을 시사한다"며 "이는 앞으로 통화정책 결정에 신중한 접근을 취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이번 주 주목할 또 다른 주요 지표는 17일 발표되는 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다.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3.03% 상승한 2515.7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1.72% 상승한 717.89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 실적발표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원·달러 환율이 정체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상승률만 보면 주요국 증시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권순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이지만 단기 추가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과거 글로벌 증시 대비 민감도 낮았던 시점 코스피가 1개월 수익률이 미국 증시를 아웃퍼폼하는 경우 긍정적 주가 흐름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지난주 주요 기업 실적이 부진했고 이익 전망 하향 조정도 지속됐으며 국내 정치 불확실성 잔존한 만큼 단기 추가 상승 여력은 낮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12월 미국 비농업 신규고용은 예상치인 16만명을 훨씬 초과한 25만6000명으로 보고됐다. 고용 서프라이즈는 미국 경제에는 좋은 소식이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시가 출렁였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도 52주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매그니피센트7(M7)' 중 메타(0.84%)를 제외한 6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엔비디아(-3.00%)의 낙폭이 가장 컸다. 엔비디아의 하락은 전반적인 기술주 하락세와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의 경쟁 심화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밖에 델타항공은 JP모건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및 겨울 폭풍으로 인한 항공편 취소 소식으로 9% 급등했다. 코로나 맥주로 유명한 주류업체 콘스텔레이션 브랜드는 저조한 실적발표와 가이던스 하향 조정 여파로 17% 하락했다. 캘리포니아에 사업이 집중된 보험사 머큐리 제너럴은 대규모 산불로 막대한 손실이 예상되면서 20% 급락했다.
시장은 이제 지난해 12월 고용지표에 이어 12월 소비자물가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물가 역시 Fed의 금리 방향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 지표는 이달 15일 발표된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경제학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는 "인플레이션 완화를 향한 진전이 정체됐음을 시사한다"며 "이는 앞으로 통화정책 결정에 신중한 접근을 취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이번 주 주목할 또 다른 주요 지표는 17일 발표되는 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다.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3.03% 상승한 2515.7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1.72% 상승한 717.89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 실적발표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원·달러 환율이 정체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상승률만 보면 주요국 증시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권순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이지만 단기 추가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과거 글로벌 증시 대비 민감도 낮았던 시점 코스피가 1개월 수익률이 미국 증시를 아웃퍼폼하는 경우 긍정적 주가 흐름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지난주 주요 기업 실적이 부진했고 이익 전망 하향 조정도 지속됐으며 국내 정치 불확실성 잔존한 만큼 단기 추가 상승 여력은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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