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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 제약사와의 2조원대 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소식에 14일 장 초반 주가가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24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 대비 2.27% 오른 103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3.66% 오른 주가는 한때 4.94% 강세로 106만2천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조750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2023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연결 기준 매출액 3조6천950원의 56.15%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 말까지 약 6년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에도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천112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에 대해 계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