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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장초반 강세를 나타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31일 오전 10시34분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대비 1만1600원(6.17%) 상승한 19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장초반 6.65% 오르며 20만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북미 매출 성장이 가시화하면서 실적 기대감이 커진 여파로 풀이된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인수한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 편입에 의해 예상되는 북미 매출 비중은 지난해 약 8% 수준에서 올해 14%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성장은 미국 실적이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기존 라네즈·이니스프리 또한 미국 유통 채널 입점이 증가하며 성장 지속이 예상된다"며 "이에 주가 우상향 흐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