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기업 실적 호조·중소형주 강세에 일제 상승…엔비디아 3%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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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1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시장이 지난주 후반 본격화된 어닝 시즌을 소화하는 가운데, 중소형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5% 가까이 빠진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3% 넘게 반등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 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7.28포인트(0.79%) 뛴 4만3077.7에 장을 마감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7.21포인트(0.47%) 상승한 5842.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1.49포인트(0.28%) 오른 1만8367.08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3분기 매출, 이익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돈 모건스탠리가 6.5% 뛰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예상을 넘어선 실적 발표와 4분기 호실적 전망에 12.44%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4.53% 하락을 딛고 이날 3.13%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중국 사업 비중 축소 전망에 16.26% 급락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은 이날도 6.42% 내렸다.
어닝 시즌 초반 기업들의 실적은 월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 소속 기업 중 50개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9%의 기업이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중소형주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는 이날 1.64% 상승해 뉴욕증시 3대 지수 대비 상승폭이 훨씬 컸다.
트레이드 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 글로벌 시장 전략 총괄은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하고 분명한 촉매제가 적을지 모르는 대형 기술주에서 벗어나고자 할 수 있다"며 "선거가 다가오고 경제가 균형을 맞춰가면서 대형주에서 다른 종목들로의 순환매가 머지않아 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월가에서는 11월5일 열리는 미 대선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과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엇갈린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선거가 있는 해 9월은 통상 (증시가) 부정적인데 만약 9월이 좋으면 10월도 긍정적인 경향이 있다"며 9월 증시 랠리를 감안할 때 시장이 단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 시장 전략가는 "주식시장이 새로운 최고가를 경신하며 일부 이익실현에 굴복했지만, 상승세가 온전히 유지돼 단기 후퇴로 예상된다"며 "우리는 상승 추세 속의 (단기)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본다"고 분석했다.
반면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리퀴짓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린 터킹턴 매니징 파트너는 "투자자들이 어닝 시즌과 대선 기간을 지나면서 향후 몇 주간 주식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17일 미 상무부가 공개할 9월 소매판매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3% 늘어나 지난 8월(0.1% 증가)보다 증가폭이 컸을 것으로 예상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월가 일각에서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0.8% 증가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9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크게 늘어난 데 이어 소매판매까지 예상보다 강력할 경우 미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하는 노랜딩(무착륙) 전망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국채 금리는 약보합세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bp(1bp=0.01%포인트) 하락한 4.01%,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bp 밀린 3.94%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증가세 둔화와 중동 불안 우려 완화로 약보합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19달러(0.3%) 밀린 배럴당 70.39달러, 글로벌 원유 가격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0.03달러(0.1% 미만) 하락한 배럴당 74.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 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7.28포인트(0.79%) 뛴 4만3077.7에 장을 마감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7.21포인트(0.47%) 상승한 5842.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1.49포인트(0.28%) 오른 1만8367.08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3분기 매출, 이익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돈 모건스탠리가 6.5% 뛰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예상을 넘어선 실적 발표와 4분기 호실적 전망에 12.44%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4.53% 하락을 딛고 이날 3.13%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중국 사업 비중 축소 전망에 16.26% 급락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은 이날도 6.42% 내렸다.
어닝 시즌 초반 기업들의 실적은 월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 소속 기업 중 50개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9%의 기업이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중소형주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는 이날 1.64% 상승해 뉴욕증시 3대 지수 대비 상승폭이 훨씬 컸다.
트레이드 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 글로벌 시장 전략 총괄은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하고 분명한 촉매제가 적을지 모르는 대형 기술주에서 벗어나고자 할 수 있다"며 "선거가 다가오고 경제가 균형을 맞춰가면서 대형주에서 다른 종목들로의 순환매가 머지않아 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월가에서는 11월5일 열리는 미 대선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과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엇갈린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선거가 있는 해 9월은 통상 (증시가) 부정적인데 만약 9월이 좋으면 10월도 긍정적인 경향이 있다"며 9월 증시 랠리를 감안할 때 시장이 단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 시장 전략가는 "주식시장이 새로운 최고가를 경신하며 일부 이익실현에 굴복했지만, 상승세가 온전히 유지돼 단기 후퇴로 예상된다"며 "우리는 상승 추세 속의 (단기)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본다"고 분석했다.
반면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리퀴짓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린 터킹턴 매니징 파트너는 "투자자들이 어닝 시즌과 대선 기간을 지나면서 향후 몇 주간 주식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17일 미 상무부가 공개할 9월 소매판매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3% 늘어나 지난 8월(0.1% 증가)보다 증가폭이 컸을 것으로 예상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월가 일각에서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0.8% 증가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9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크게 늘어난 데 이어 소매판매까지 예상보다 강력할 경우 미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하는 노랜딩(무착륙) 전망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국채 금리는 약보합세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bp(1bp=0.01%포인트) 하락한 4.01%,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bp 밀린 3.94%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증가세 둔화와 중동 불안 우려 완화로 약보합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19달러(0.3%) 밀린 배럴당 70.39달러, 글로벌 원유 가격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0.03달러(0.1% 미만) 하락한 배럴당 74.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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