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호실적에 S&P·나스닥 반등…다우만↓ [뉴욕증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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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테슬라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S&P500과 나스닥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는 진정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다우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59포인트(0.33%) 내린 4만2374.3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44포인트(0.21%) 오른 5809.8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38.83포인트(0.76%) 상승한 1만8415.49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 국채 금리 급등세가 진정된 가운데 기업 실적이 지수별 장세를 갈랐다. 특히 테슬라 주가가 21.92% 급등했다. 2013년 5월 이후 11년여 만에 최대 일간 상승 폭이다. 이에 나스닥과 S&P500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다우지수는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테슬라가 전날 장 마감 후 공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5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253억7000만달러)엔 못 미쳤지만, 주당순이익(EPS)는 0.72달러로 전망치(0.5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아마존 주가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0.9% 올랐다. 대형 기술주 그룹을 지칭하는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엔비디아(0.61%)·마이크로소프트(0.03%)·메타(0.73%) 등이 상승했고, 애플(0.08%)과 알파벳(0.04%)만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IBM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이날 다우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IBM은 지난 3분기 조정 후 EPS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30달러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2.22달러)를 웃돈다. 하지만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49억7000만달러에 그치며 전망치(150억8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고, 주가는 6.08% 하락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 보잉은 기계공 노조 파업이 5주째 계속된 가운데 노사 간 새로운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소식 이후 1.18% 내렸다.
반도체 장비 제조사 램리서치는 기대를 웃돈 3분기 실적과 밝은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5.09% 뛰었다.
미국의 양대 무선통신사업체 중 하나인 티모빌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포함된 프리미엄 요금제 수요가 실적을 견인하면서 5.74% 올랐다.
이밖에 이날 호실적을 발표한 건강보험사 몰리나 헬스케어는 17.67%, 대형 가전업체 월풀은 11.17%, 미국 양대 배송 서비스 기업 UPS는 5.28% 상승했다.
최근 증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 미 국채 금리 급등세는 주춤했다. 마감 시간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192%로 전일 대비 0.05%포인트 내렸다.
이날 발표된 신규 지표들은 실업자 수 감소와 경제 개선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3~19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2만7000명으로, 전주 대비 1만5000명 감소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신규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4.1% 증가한 73만8000채(연 환산)로, 지난해 5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S&P글로벌이 집계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 서비스업 PMI는 55.3으로 모두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기준금리 예측 모델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중앙은행(Fed)이 내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할 확률은 94.9%, 현 수준(4.75~5.00%)에서 동결할 가능성은 5.1%로 점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집계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0.16포인트(0.83%) 내린 19.08을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59포인트(0.33%) 내린 4만2374.3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44포인트(0.21%) 오른 5809.8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38.83포인트(0.76%) 상승한 1만8415.49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 국채 금리 급등세가 진정된 가운데 기업 실적이 지수별 장세를 갈랐다. 특히 테슬라 주가가 21.92% 급등했다. 2013년 5월 이후 11년여 만에 최대 일간 상승 폭이다. 이에 나스닥과 S&P500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다우지수는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테슬라가 전날 장 마감 후 공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5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253억7000만달러)엔 못 미쳤지만, 주당순이익(EPS)는 0.72달러로 전망치(0.5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아마존 주가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0.9% 올랐다. 대형 기술주 그룹을 지칭하는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엔비디아(0.61%)·마이크로소프트(0.03%)·메타(0.73%) 등이 상승했고, 애플(0.08%)과 알파벳(0.04%)만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IBM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이날 다우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IBM은 지난 3분기 조정 후 EPS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30달러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2.22달러)를 웃돈다. 하지만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49억7000만달러에 그치며 전망치(150억8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고, 주가는 6.08% 하락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 보잉은 기계공 노조 파업이 5주째 계속된 가운데 노사 간 새로운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소식 이후 1.18% 내렸다.
반도체 장비 제조사 램리서치는 기대를 웃돈 3분기 실적과 밝은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5.09% 뛰었다.
미국의 양대 무선통신사업체 중 하나인 티모빌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포함된 프리미엄 요금제 수요가 실적을 견인하면서 5.74% 올랐다.
이밖에 이날 호실적을 발표한 건강보험사 몰리나 헬스케어는 17.67%, 대형 가전업체 월풀은 11.17%, 미국 양대 배송 서비스 기업 UPS는 5.28% 상승했다.
최근 증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 미 국채 금리 급등세는 주춤했다. 마감 시간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192%로 전일 대비 0.05%포인트 내렸다.
이날 발표된 신규 지표들은 실업자 수 감소와 경제 개선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3~19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2만7000명으로, 전주 대비 1만5000명 감소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신규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4.1% 증가한 73만8000채(연 환산)로, 지난해 5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S&P글로벌이 집계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 서비스업 PMI는 55.3으로 모두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기준금리 예측 모델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중앙은행(Fed)이 내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할 확률은 94.9%, 현 수준(4.75~5.00%)에서 동결할 가능성은 5.1%로 점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집계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0.16포인트(0.83%) 내린 19.0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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