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레버리지 거래는 투자마스터
상담이 필요하시면 빠른 상담 신청하기
070-4278-0598 회원가입 로그인

믿을 수 있는 주식 레버리지!
안전하게 이용하는 레버리지!

믿을 수 있는 투자마스터입니다

증권사, 7일물 신용융자 이자율 최대 8%p차…엇갈리는 운용 전략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1,319회 작성일 24-03-21 13:26
본문
[데일리안 = 황인욱 기자] ‘빚투(빚내서 투자)’가 증가 추세인 가운데 증권사들 간 단기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각사 별 운용 전략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신용거래융자 서비스를 제공 중인 국내 29개 증권사의 1~7일물 신용융자 평균 이자율은 5.50%다. 회사별론 최소 0%에서 최대 8%로 8%포인트나 차이가 난다.

현재 1~7일물 신용융자에 대해 제로(zero) 이자율을 적용하는 증권사는 대신증권이 유일하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6월부터 대면·비대면 계좌에서 모두 0% 이자율을 적용해 유지 중이다.

이 가운데 최근 조건부로 0% 이자율에 동참하는 증권사가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신규 고객과 최근 1년(2023년 3월18월~2024년 3월15일) 신용 무거래 고객 대상에 한해 7일물 신용융자 이자율 0%를 적용하고 있다.

조건부 0% 이자율은 올 상반기(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된다. 신한투자증권은 빚투 경험이 있는 고객에 대해선 대면 계좌는 이자율 4.9%, 비대면 계좌는 5.0%를 적용하고 있다.

0% 이자율은 아니지만 한국투자증권(4.00%)과 현대차증권(3.9%), 상상인증권(3.90%) 등도 1~7일물에 대해 평균보다 낮은 이자율을 책정해 운용하고 있다.

반대로 단기 빚투에도 고(高)금리를 적용하는 증권사들도 있다. 신영증권은 1~7월물 신용융자에 8% 이자율을 책정했다. 이는 업계에서 가장 높은 이자율이다. 나아가 비대면 계좌에선 아예 빚투를 막고 있다.

하나증권은 1~7일물 신용융자 이자율을 비대면 계좌는 7.9%, 대면 계좌는 7.8% 각각 책정했고 케이프투자증권은 대면·비대면 계좌 모두에 이자율 7.5%를 적용 중이다.

180일 초과 신용융자 이자율이 8.5%에서 10.35%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 증권사의 단기 신용융자 이자율은 장기물과 차이가 크지 않은 셈이다.

단순 이자율 뿐만 아니라 신용도에 따라 빚투 한도를 제한하는 곳도 나왔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2일 신규 신용거래 약정 고객부터 KCB신용평점 및 채무상환능력에 따라 신용거래 융자 한도를 차등 적용할 계획이다.

증권사들 간 단기 신용융자 운용 방침 차별화는 시장 상황에 대한 인식 차로 해석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조건부 0% 이자율 적용에 대해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취지라고 설명했고 NH투자증권은 빚투 제한에 대해 리스크 관리 차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는 19조3796억원으로 작년 말(17조5584억원) 대비 10.37%(1조8212억원) 불어났다. 증시 상승세에 연일 빚투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이자율 조정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최근 교보증권·SK증권·한화투자증권 등이 한시적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에 나섰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금리인하 등 증시에 우호적 이벤트들이 남아 있어 신용융자 잔고는 불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신용융자 이자율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일 경우 당국이 제동을 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