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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쇼크’ 없이 국내 2차전지주 훨훨…삼성SDI 25%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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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1,296회 작성일 24-03-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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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등락에 따라 휘청이던 국내 2차전지주 주가가 ‘디커플링(탈동조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우하향 곡선을 그려가고 있으나 2차전지 관련주들은 오랜 부진을 뒤로하고 반등세에 진입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배터리 셀 기업인 삼성SDI는 이달 들어 주가가 25.46% 올랐다. 같은 기간 삼성SDI와 함께 배터리 셀 3사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1.12%, SK온의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2.99% 상승하는데 그쳤다.

배터리의 소재주의 반등세도 강하다. 국내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각각 9.76%와 7.9% 올랐다. 국내 주요 2차전지 종목 10개로 구성된 KRX 2차전지 TOP 10 지수도 이달 9.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기차 업체의 대표격인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이달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주가가 14.49% 떨어졌다. 테슬라는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출하량이 떨어졌고, 독일 베를린 공장이 정전 사고로 생산에 차질을 빚는 등 쏟아지는 악재에 투심은 가라앉고만 있다.

전기차 산업의 침체에도 최근 국내 증시에서 관련 종목들이 반등 구간에 진입한 것은 긴 주가 부진에 따른 수급 유입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삼성SDI는 ‘2차전지 열풍’이 불었던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 1월에는 삼성SDI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38배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저PBR주 장세 속에서도 소외된 모습이었다.

특히 삼성SDI는 이달 초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ASB) 양산 계획을 밝히면서 주가가 치솟기 시작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쓰는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은 낮은 반면 에너지 밀도는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삼성SDI는 오는 2027년을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점으로 발표했고,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2029년과 2023년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양극재 판매가격과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리튬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2차전지 소재주를 향한 투심도 살아난 상황이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4일 기준 kg당 107.5위안으로 이달 초에 비해 11.4% 상승했다.

연초 80위안대까지 내려갔던 리튬 가격이 정상화 단계를 밟고 있다.

또한 배터리 소재업체의 대형 수주도 잇따르고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 25일 SK온과 약 13조원 규모의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에코프로비엠이 삼성SDI와 약 44조 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우호적인 수급 상황에서도 2차전지 산업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부재하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한다는 경고도 나왔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 2차전지주가 지난해 3분기부터 긴 부진을 겪은 만큼 수급이 들어올 때가 돼서 주가가 올라간 것”이라며 “추세적으로 주가가 오르기 위해서는 2차전지 산업의 수요 측면에서의 성장이 있어야 하는데 전환점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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