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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ETF도 먹여살리는 엔비디아... 21일 실적 발표에 관심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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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1,750회 작성일 24-02-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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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약 50% 뛴 최고 효자 종목 엔비디아
관련 ETF, 엔비디아 비중 따라 상승 폭도 최대 15% 차이
4분기 실적 발표에 투자자 관심 집중... 또 어닝 서프라이즈일까?
작년 3분기엔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주가↓… 中 수출 규제 영향

올해 들어 글로벌 반도체·인공지능(AI) 테마 상장지수펀드(ETF)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세계 최대 AI 반도체 제조업체인 엔비디아가 50% 가까이 급등한 영향이다. 국내외 증권가에선 오는 21일(현지시각) 엔비디아가 ‘역대급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다만 과도한 기대치가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1월 2일~2월 19일) 상승률 상위 10위 안에 드는 ETF 중 6개가 글로벌 AI·반도체 관련 ETF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가 29.49% 올라 전체 2위를 차지해 관련 ETF 중 상승 폭이 가장 컸다. 1위는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인버스ICE(H)로, 하락할수록 수익률이 높은 상품이었다.


지포스 RTX 4070 Ti 슈퍼 GPU를 탑재한 그래픽카드들. /엔비디아 제공

레버리지 상품이 아닌 키움자산운용의 ‘KOSEF 글로벌AI반도체’(23.25%)는 상위 4위다. 그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타임폴리오운용의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가 각각 21.25%, 20.97%씩 오르며 7, 9위를 차지했다.

모두 같은 테마의 ETF지만, 이 ETF들의 상승률은 각각 엔비디아를 얼마나 포트폴리오에 담았느냐에 따라 달라졌다.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하고 보면 ‘KOSEF 글로벌AI반도체’ ETF가 엔비디아를 19일 기준 22.37% 담아 관련 ETF 중 엔비디아 비중이 가장 컸다. 엔비디아를 10.08%, 10.15%씩 담아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KB자산운용의 ‘KBSTAR 미국반도체NYSE’ ETF는 같은 기간 10.92%, 8.06% 오르는 데 그쳤다. 엔비디아의 비중에 따라 상승률도 15% 넘게 차이를 보였다.

국내 글로벌 반도체·AI ETF 등락에 영향을 주는 엔비디아는 세계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AI 개발을 위해선 GPU가 꼭 필요하다. 이에 사실상 전 세계 GPU 시장을 잡고 있는 엔비디아의 시장 영향력이 막강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21일 발표 예정인 엔비디아의 작년 4분기 실적 발표도 기대 이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금융정보 제공업체 LSEG는 AI 반도체 수요 확대로 인해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이 203억7000만달러(약 27조2041억원)로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 투자분석 전문회사인 멜리우스 리서치는 이달 12일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750달러에서 920달러로 올렸고, 스위스 투자은행 UBS도 엔비디아 상승 잠재력이 높다며 580달러에서 8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런 기대감을 반영해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495.22달러에서 지난 16일 726.13달러로 46.63% 급등하며 미국 시가총액 3위 자리에 올랐다.


그래픽=정서희

엔비디아는 이번에도 ‘어닝 서프라이즈(실적 급등)’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지만, 실적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주가가 오르진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지난해 엔비디아는 1~3분기 모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오히려 1% 넘게 떨어졌다.

이는 미국 정부가 AI 반도체의 대중 수출 규제 수위를 높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등 기타 지역 매출이 약 20~25% 정도인 엔비디아에 지역 수출 규제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이에 엔비디아는 성능을 낮춘 AI 반도체를 출시하고, 중국 시장에서 경쟁사인 화웨이와 비슷한 가격에 판매하는 우회 전략을 선택해 매출 공백을 메우고자 노력 중이다. 김윤정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수출 규제 이슈가 부각됐던 작년 3분기 실적 발표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상승했다”며 “국내 증시에도 대외변수 영향이 없다면 반도체 업종의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보다 못할 경우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도 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올해 들어 180% 넘게 오른 AI 수혜주인 슈퍼 마이크로컴퓨터(SMCI)가 보수적인 증권사 의견에 20% 급락했다”며 “엔비디아도 실적이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엔비디아 주식은 물론) 증시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을 고려하면 관련 ETF 투자로 눈을 돌리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박유안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년간 200%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엔비디아를 지금 매수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대안으로 위험 분산이 가능한 반도체 ETF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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