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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지 않는 물가에 증시도 '흔들'...금리 언제 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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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1,862회 작성일 24-02-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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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뉴욕증시도 흔들렸다. 물가가 생각보다 빠르게 잡히지 않으면서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물가, 아직도 안 잡혔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4%) 대비 둔화했지만,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2.9%)는 웃돌았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정책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는 코어 소비자물가의 경우에도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9%로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며 "전년 동월 기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3.9%)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며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정체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번 'CPI 쇼크'는 서비스 물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재화 가격의 하락은 이어졌지만, 서비스 물가의 상승 모멘텀이 더 가팔라지면서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마주하게 됐다”며 “에너지 서비스를 제외한 서비스 물가는 전월비 0.7% 올랐는데, 이는 2022년 말 이후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슈퍼코어 물가는 쉽게 꺾이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뉴욕증시도 1%대 하락

한편 강한 물가지표에 미국 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중·소형주와 기술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5% 떨어진 3만8272.75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7% 하락한 4953.17, 나스닥지수는 1.80% 내린 1만5655.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단기물 금리도 급등세를 보였다. 미국채 10년물은 4.326%, 2년물은 4.67%까지 급등했다. 10년 금리의 경우 시장의 중론이었던 박스권 상단 4.2%를 단숨에 상향 돌파한 셈이다. 3월 인하 확률은 물가 발표 전 16%에서 8.5%로 하락했다. 대신 5월 인하 시각이 급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CPI 쇼크' 영향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쪼그라들었다"며 "위험자산 선호 현상도 악화하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6월 금리인하' 물 건너가나

투자자들의 관심은 금리인하 시점이다. 6월에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은 조금씩 낮아지는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이날 기준 3월 금리 동결(5.25~5.50%) 가능성은 91.5%로 전날(84%) 대비 상승했다. 6월 금리를 현행 대비 25bp(0.25%) 인하할 가능성은 60.1%로 전날(41.9%) 대비 올랐으나, 동결 가능성 또한 24.4%로 전날(7.8%) 대비 상승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서비스물가는 탄력도가 낮은 물가라는 점에서 끈적이는(sticky) 물가이기 때문에 하락 저항이 장기화될 수 있는 우려가 부각됐다"라며 "이를 감안해 물가안정 확인 구간이 3·4분기 정도는 돼야 한다"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5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이번 1월 소비자물가 발표 이전보다 낮아진 것은 분명하지만,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소멸한 것은 아니다"며 "연준 입장에서 디스인플레이션 기조의 추가 확인이 필요해졌지만, 하반기로 금리인하 시점이 지연됐다고 판단하기도 애매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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