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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공개매수 '원샷원킬' 재도전 없다"...실패 때 주가 하락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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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2,437회 작성일 23-12-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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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목표 수치에 미달하면 2차 공개매수 없어"
증권가 "추격 매수에 나서는 것은 위험" 경고
공개매수 마지막 날까지 매수 가격 올릴 여지는 남겨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MBK파트너스 측이 "최소 목표 예정 수치에 못 미치면 한 주도 사지 않을 예정"이라며 "공개매수 재도전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조건부 공개매수라는 점과 1차 시도 실패 때 2차 공개매수 계획은 없다는 점을 명확히 밝힌 것이다. 다만 공개 매수 마지막 날까지 매수 가격을 인상할 여지는 남아 있다.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6일 전날보다 1000원(4.58%) 내린 2만750원으로 마감했다. 공개매수 계획이 나온 지난 5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MBK파트너스는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함께 오는 24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에 대해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발표 당일 주가는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해 공개매수 목표가인 2만원을 넘어선 2만1850원으로 마감했다.

공개매수 성공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주가가 공개매수 가격을 웃돌고 있어 공개매수에 응하는 게 오히려 손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MBK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공개매수 마지막 날까지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 공개매수자는 공개매수 기간이 종료하는 날까지 공개매수 신청서에 대한 정정신고서를 제출하고 공개매수 조건을 변경할 수 있다.

공개매수가 실패할 경우 현재 2만원대를 넘어선 주가가 다시 급락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경영권 분쟁이 맥없이 끝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경영권 분쟁 사태를 놓고 추격 매수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는 조언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조현범 회장의 우호 지분 확보 여부가 이번 경영권 분쟁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최근 금융당국이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한 카카오 측의 반격을 시세조종 혐의로 무겁게 처분한 게 조 회장 측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은행 업계에선 조 회장 측이 보유 지분과 우호 지분이면 경영권 방어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우호 지분이 있다는 게 사실이라면 주체가 누구든 시장에서 팔지 않겠다는 것을 조현범 측에 약정했다는 의미"라며 "일반 투자자들이나 소액주주들 입장에선 회사의 경영권에 대한 중대한 정보이기 때문에 공시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호 지분이 있다는 게 사실이 아니라면 공개매수 성공률을 낮추기 위해 시장에 블러핑(허세)한 것이고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행동이기에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은 한국앤컴퍼니의 주식 공개매수 과정에서 선행매매가 있었는지 여부를 살펴보기로 했다.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이미 지난 달 20일 1만2840원에서 공개매수 발표 전날인 4일 1만6820원까지 30.1% 올랐다는 점을 들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선행매매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상승한 가격에 거래가 체결될 때마다 거래량이 같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공시 전 공개매수 가격 정보가 새어 나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11월23일 10만주를 밑돌던 한국앤컴퍼니 거래량은 27~29일 20만주 안팎, 30일 45만주, 이달 1일과 4일 50만주 이상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앤컴퍼니의 주요 자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4만3450원에서 4만5550원으로 4.8% 올라 큰 변동이 없었다.

일각에서는 한국앤컴퍼니의 기존 주주인 hy(옛 한국야쿠르트)가 조 회장 측 우호 지분으로, 공개매수 성공률을 낮추기 위해 지분을 매입했을 것이란 의혹도 제기된다. hy는 전날 기타법인 형태로 장중 지분 일부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공개매수 중에 발생한 기타법인 지분 매입 행태와 유사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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