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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한 공매도 금지 효과...인버스 ETF로 몰린 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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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2,569회 작성일 23-11-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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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공매도 금지 이후 개인 투자자들이 2차전지 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를 사들이고 있다.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단타 매수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공매도 금지 효과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2차전지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작된 6일부터 전날까지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를 538억원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496억원 팔아치웠다.

개인 투자자들이 인버스에 투자하는 것은 금융당국이 공매도를 금지하면서다. 공매도가 막히자 개인 투자자들이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으로 인버스 ETF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변동성이 높은 2차전지주 단타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시장에서 기대했던 외국인과 기관의 숏 커버링(공매도를 위해 빌린 주식을 다시 사는 것) 효과가 미미했던 점도 한몫했다.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공매도 금지를 발표한 첫날인 지난 6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22.76%), POSCO홀딩스(005490)(19.18%), 포스코퓨처엠(003670)(29.93%), 에코프로(086520)(29.98%), 에코프로비엠(247540)(30%) 등 일제히 올랐지만 이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시장에서 기대한 공매도 금지 이후 2차전지 관련주에 유입될 외국인과 기관의 숏 커버링 물량이 오래 가지 않았던 셈이다.

실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키움증권에 따르면 공매도 금지가 시작된 첫날 에코프로비엠 공매도 잔고 비율 대비 숏 커버링 추정 물량은 4.1%, 주가 상승률은 30%를 기록했다. 그러나 8일에는 숏 커버링 추정 물량이 0.9%로 내려앉았고 주가도 10.2% 하락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잔고 수량 감소폭은 점차 둔화되고 있으며, 증시를 끌어올렸던 2월, 7월 만큼 강한 강도의 숏 커버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월간 60% 이상 상승률을 보였을 때 공매도 잔고 수량 대비 숏 커버링 추정 물량은 20~30%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의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고 비중은 11월 7일 기준으로 0.63%, 1.61% 정도였는데 공매도 금지 시행 전인 11월 3일과 비교했을 때 변동 폭이 매우 미미하다”면서 “지난주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들을 보면 생각보다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별로 없다. 반면 순매도 상위 종목에 대부분 2차전지 기업이 포진해 있다”고 설명했다.

“2차전지 급등 공매도 금지 영향으로 보기 어려워”

한편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기울어진 운동장을 해소하기 위한 ‘한시적 공매도 전면금지’의 후속 대책을 내놨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대주 상환기간과 담보비율 등을 일원화하기로 결정했다. 기관 대차 거래 상환기간을 개인과 동일하게 90일로 하되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120%인 개인의 대주 담보 비율도 기관·외국인의 대차 거래와 동일하게 105%로 낮췄다.

공매도 금지 일주일 이후 공매도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한 만큼 향후 2차전지 주가 흐름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주가 급등도 결국은 고금리 부담 완화와 테슬라 주가와 동행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매도 금지 영향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라면서 “오히려 당국에서 계획하고 있는 개선안 마련과 정상화(재개)가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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