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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산타랠리 확률 87%…올해는 변수 많아 실적 확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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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2,415회 작성일 23-11-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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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산타랠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물가 둔화와 함께 미국의 긴축이 종료 시점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글로벌 증시의 훈풍이 국내 증시에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연말 배당 기대감 등이 작용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올해의 경우 금리 인상 종료 호재까지 더해져 연말까지 랠리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21일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은 연말까지 주가가 상승세를 보여 산타랠리가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은 역사적 사례를 보면 연초 이후 11월15일까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5% 이상 상승할 경우 11월15일 이후 연말까지 주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0년 동안 S&P500지수가 11월15일까지 5% 이상 상승한 30번의 사례 중 4번을 제외하고 모두 산타랠리가 나타났다"면서 "올해 11월15일까지 S&P500지수가 17.3% 올랐기 때문에 연말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35포인트(0.86%) 오른 2491.20에 거래를 마치면서 25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4.02포인트(1.75%) 오른 813.08을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둔화에 따른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에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달러 약세가 이어지며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산타랠리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으로는 그동안 증시를 억눌러왔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미 국채 발행 계획 축소, 유가 80달러 하회, 중국 경제지표 개선, 미·중 정상회담 개최 등으로 불안 요소가 하나씩 사라지고 있다. 박상현 연구원은 "지난 달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12월과 내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확률이 100%에 이르고 있고 이후 내년 상반기에는 금리 인하도 예상하는 분위기"라며 "경제지표 발표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더 떨어질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불확실성이 빠르게 완화되며 3개월간의 변동성 장세에서 벗어나 정상화가 진행 중"이라며 "연말까지 채권금리, 달러화 하향 안정세를 바탕으로 코스피는 연내 2600선을 향하는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한 것도 산타랠리 기대감을 더했다. 이혁진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달 들어 코스피에서 2조원 이상 순매수했지만 고객예탁금은 48조원 수준에서 정체되며 수급 환경 변화가 이뤄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변수도 존재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4%대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질수록 FOMC에서 기대에 어긋난 매파적 발언이 나올 경우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물가 하락에 기반한 금리 하락, 24일부터 시작되는 연말 쇼핑 시즌 등이 있지만 미국 장기 국채 금리 하락이 주식시장의 상승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 계속될 수는 없다"며 "이처럼 빠른 속도의 금리 하락이 이어지긴 어렵기 때문에 증시 상승 속도는 점차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은행의 '초완화 통화정책' 종료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일본은행이 연말까지 수익률곡선통제(YCC)정책을 폐지하고, 현재 마이너스(-0.1%)인 단기금리가 내년 초까지 0%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의 전쟁, 국내 대주주 양도세 회피 매도 물량 등도 변수다. 해마다 대주주 양도세 기준일(12월27일) 전 양도세 회피 목적의 개인 매물 물량이 쏟아지곤 했다. 지난해에는 12월 마지막 주에만 개인의 순매도액이 8조5070억원에 달했다.

투자도 주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산타랠리가 펼쳐져도 결국은 펀더멘털에 집중해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공매도 쇼트커버링 효과가 사라지고 증시가 제자리를 찾은 시기에는 실적이나 거시경제 지표 등 눈에 보이는 펀더멘털 개선세를 확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에선 영업이익 추정치 변화 기준 롱숏 수익률의 성과가 좋은 편"이라며 "이익 추종 전략으로 (전략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 전망치와 최근 한 달간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업종은 음식료, 유틸리티, 화장품, 건강관리, 타이어, 반도체"라고 설명했다. 이혁진 연구원은 수출 반등과 국제유가 반락의 수혜를 입을 종목을 눈여겨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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