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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수급 줄다리기…삼전 3000억 사고 포홀·에코형제 1000억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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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3,426회 작성일 23-11-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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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이틀째, '쇼트커버링' 2차전지서 반도체 등으로 수급 이동
"금지 조치, 수급 쇼트커버 테마로 접근…변동성 국면 당분간 계속"

공매도 전면 금지 둘째 날인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8.41포인트(2.33%) 내린 2443.96, 코스닥은 15.08포인트(1.80%) 내린 824.37, 원·달러환율은 10.6원 오른 1307.9원에 장을 마쳤다. 2023.11.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공매도 금지 첫날 이차전지(2차전지) 종목에 몰렸던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이틀 차에는 반도체를 비롯한 다른 종목으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날엔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약 3000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몰렸고, 에코프로 형제와 포스코 그룹주는 수천억원 순매도됐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수급 줄다리기로 인한 변동성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대금이 많았던 상위 3개 종목은 삼성전자(2913억원)와 삼성전자우(368억원), 한미반도체(335억원)였다. 순매도는 POSCO홀딩스(1498억원), 하이브(1147억원), 포스코퓨처엠(1012억원) 순이다. 상위 3개 종목에서만 살피면 반도체주만 4616억원을 사고 2차전지 관련주에서 2510억원를 팔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공매도 금지 첫날에는 2차전지주가 외국인 순매도를 이끌었지만, 전날 순매수대금 상위 3개 종목은 주성엔지니어링(98억원)과 레고켐바이오(67억원), HLB(61억원)이었다. 이틀 전 600억원 넘게 외국인 매수세가 몰렸던 에코프로는 하루 만에 457억원 순매도로 전환됐다. 에코프로비엠(510억원)과 엘앤에프(208억원)도 순매도 대금 상위 3곳에 이름을 올렸다.

공매도 금지 첫날 2차전지주에 쏠렸던 외국인 수급이 이동하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순매수가 늘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 분석이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를 이끄는 양대 업종이 사실 2차 전지와 반도체인데, 두 업종이 수급 힘겨루기를 하며 비중이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기계적인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공매도 잔고 비중이 커 쇼트커버링(공매도 청산을 위한 환매수) 수혜를 입었던 2차전지주 수급이 단기간에 소화됐다고 보고 있다. 전날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외국인들이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만 1370억원가량을 사들이면서 쇼트커버링 물량이 1차적으로 청산됐다는 해석이다.

다만 앞으로 쇼트커버링 매수세가 추가로 유입될 가능성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수급에 의한 변동성 국면이 당분간 확대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김정윤 연구원은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는 증시에 대한 안전핀 역할로 보기보다는 오로지 수급에 의해 움직이는 쇼트커버 테마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주가는 결국 펀더멘털을 따라가지만, 올해 특정 테마·업종으로의 수급, 전날 2차전지 급등세 등 다소 비이성적인 시장 움직임을 겪어왔다. 때로는 펀더멘털로 설명이 되지 않은 단순 수급에 의한 자율 반등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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