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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지속에 손실 행진에도 장기채 담는 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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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3,171회 작성일 23-10-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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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장기화에 장기국채 ETF 줄줄이 ‘마이너스’
개인 매수 여전...투자 압박에도 채권상품 관심↑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뉴욕경제클럽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뉴욕 AP=연합뉴스
[데일리안 = 백서원 기자] 미국의 긴축 기조로 인한 고금리 고착화 우려가 커지면서 장기채권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개인들의 매수세는 여전하다. 금리가 고점에 이르렀다는 판단으로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 수요에 관련 상품 출시도 잇따르는 양상이다.

23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한 달 동안 미국 30년물 국채에 투자하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와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을 각각 439억원과 9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이 기간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 중 개인 순매수 금액 각각 4위와 19위에 해당한다.

연초 이후로 범위로 넓히면 개인 투자자들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를 2214억원,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를 1606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국내 ETF 중 개인 순매수액 각각 3위, 6위에 달하는 규모다.

올 들어 뭉칫돈이 꾸준히 몰리고 있지만 손실 폭은 적지 않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0.23%였고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도 -10.34%로 저조했다. 최근 6개월로 범위를 한정하면 각각 19.16%, 19.84%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올해 장기채 ETF는 금리가 치솟으며 손실이 늘었음에도 향후 금리 인하에 따른 시세 차익을 기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채권 만기가 길수록 가격 변동 폭이 크다는 점에서 장기채가 금리 하락기에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어서다.

그러나 최근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에 국내외 채권금리가 급등하며 평가손실이 계속 불어나고 있다.

국내 국고채 30년물에 투자하는 ‘KBSTAR KIS국고채30년Enhanced’(-9.88%)도 최근 한 달 개인 ETF 순매수액 9위에 올랐지만 10%에 가까운 손실을 봤다.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12.12%) 역시 37위로 50위권 내에 들었으나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높은 손실률에도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여전하지만 고금리가 장기간 고착화 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추가 손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물가 상승률에 대해 아직 높다고 평가하면서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연 5%를 넘어섰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 위로 올라선 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7년 7월 이후 16년 만이다.

반면 금리 정점론도 확산되면서 자산운용사들은 미국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신상품 개발·출시로 투자 수요에 대응하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대신자산운용은 지난 16일 ‘대신 미국장기국채 액티브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목표수익률인 7%를 달성하면 수익률 유지를 위해 국내 단기채 ETF 투자로 전환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치솟는 금리가 자산시장 전반을 압박하고 있지만 개별 주식보다는 다양한 전략으로 투자가 가능한 채권형 상품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급등으로 주식과 채권 모두 압박을 받으면서 주식에 대한 관심은 줄었지만 채권에 대한 투자자 관심은 오히려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증시 부진이 오히려 다양한 상품이 존재하는 ETF 시장의 장점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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