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레버리지 거래는 투자마스터
상담이 필요하시면 빠른 상담 신청하기
070-4278-0598 회원가입 로그인

믿을 수 있는 주식 레버리지!
안전하게 이용하는 레버리지!

믿을 수 있는 투자마스터입니다

키움증권, 리스크 관리 능력 있나… 증권사 목표가 줄줄이 내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3,033회 작성일 23-10-24 09:42
본문
국내 증권사가 키움증권의 목표가를 연이어 내리고 있다. 지난 4월 차익결제거래(CFD) 사태에 이어 반년 만에 발생한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가 키움증권의 리스크 관리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는 모양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 모습. /뉴스1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2만4000원(23.93%) 내린 7만6300원에 장을 마쳤다. 키움증권은 이달 12일부터 이날까지 8거래일 중 7거래일 하락하며 이 기간 주가는 29% 넘게 하락했다.

주가가 급락한 것은 전 거래일인 이달 20일 장 마감 이후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종목에 대규모의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공시한 데 따른 것이다. 키움증권이 밝힌 미수금 액수는 4943억원으로, 키움증권의 상반기 순이익(4258억원)을 상회하는 규모다.

이에 증권사들은 키움증권의 리스크 관리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목표가를 속속 낮추고 있다. 삼성증권(12만5000→10만원), KB증권(13만→12만3000원), 대신증권(14만→12만8000원), 하나증권(14만→12만5000원) 등이다.

24일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수금 규모와 증거금률을 고려하여 단순 계산하면, 현재 거래정지되어 있는 영풍제지 주가가 거래정지 이후 작년말 주가로 회귀했을 때 키움증권의 최대 손실액은 3658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영풍제지 주가가 전년 말 종가보다 더 하락할 경우 해당 금액(추정 손실액)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순 손실 규모에서 나아가, 키움증권의 근본적인 리스크 관리 여부에 대한 시장 의구심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올해 초부터 지난 7월까지 영풍제지 증거금을 100%로 상향 설정해 미수 거래가 불가능하게 막아놓은 것과 대조적이다”라고 지적했다.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가 터진 지난 18일까지도 40% 증거금률을 유지하다가 거래가 정지된 19일에서야 100%로 올렸다. 증거금률이 40%라면 현금 40만원으로 주식 100만원어치를 살 수 있다는 의미다. 나머지 60만원은 실제 주식이 계좌로 입고되는 날(거래일로부터 2영업일) 이전까지만 내면 된다.

한편 영풍제지의 주가는 특별한 이유 없이 연초 이후 700% 올랐다. 주가 조작 세력이 약 1년간 100여개의 계좌를 동원해 영풍제지의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키움증권은 다른 주요 증권사와 달리 종목 증거금률을 매우 낮게 설정했다가 시세조종 세력의 타깃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 측은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예정이며 고객의 변제에 따라 최종 미수채권 금액은 감소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