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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장 초반 4% 넘게 오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영향이다.

7일 오전 10시 2분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대비 280원(4.08%) 오른 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일 대비 80원(1.16%) 하락한 6790원에 장을 열었다. 개장 직후 자사주 매입·소각 소식이 들려오자 곧바로 상승 전환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 미래에셋증권은 687억 원 규모의 자사주 1000만 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달 8일부터 내년 11월 7일까지 3개월 이내에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신규 자사주 취득 완료 이후 1000만 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관되고 예측할 수 있는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