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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 우려' 커지자 환율 연고점 재경신…1362.3원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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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3,066회 작성일 23-10-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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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4일 달러·원 환율이 10원 이상 오르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33분 전 거래일보다 10원 오른 1359.3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6원 상승한 1360원에 개장하고 1362.3원까지 오른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급등으로 지난달 26일(1349.5원)에 이어 27일(1356원) 기록한 연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환율이 상승하는 이유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연방준비제도(Fed) 측의 매파적인 모습 때문으로 풀이된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브랜드 연은 총재는 3일(현지시간) "연내 한 차례 금리 인상을 더하고 이를 장기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내년 연말까지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은 "연준이 상당 기간 고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발언했고, 미셸 바우먼 이사는 "한 차례가 아니라 수차례 금리 인상을 더 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연준의 기준금리는 5.25%~5.5% 범위로 22년래 최고치다. 연준의 점도표에 따르면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 중간값은 5.6%다. 따라서 연준이 연내 한 차례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다수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을 이유로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81%까지 오르면서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국채금리 상승이 촉발한 글로벌 달러 강세, 성장주 리스크 오프에 환율이 연고점 경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추석 연휴간 미 연방정부 셧다운 리스크는 완화됐으나 연준 고금리 장기화 우려는 오히려 커졌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여기에 고용관련 지표까지 견고한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미국 장기금리 상승, 위험선호 위축, 달러화 강세 퍼즐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은행은 문제가 커질 경우 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리는 이날 오전 '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 금융·외환 시장도 이런 대외 여건의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국내 가격 변수와 자본 유출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 시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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