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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10년물 국채금리 4.5% 넘어…달러 올들어 최고치[월스트리트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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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2,912회 작성일 23-09-2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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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긴축 장기화 가능성 고조에 장기채 패닉셀
2년물 금리는 상승세 둔화…‘베어스티프닝’ 가속
美정부 ‘셧다운’ 가능성…무디스 “신용등급 강등” 경고
달러인덱스 올들어 최고치…WTI 90달러선 하회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강보합에 마감했다. 국채금리가 올 들어 계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 4.5% 넘고·2년물은 보합…‘베어스티프닝’

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4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45%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고금리를 더 오랜 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면서 채권금리가 치솟고 증시에 부담을 지속적으로 주고 있다.

이날 오후 4시기준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심리적 저항선인 4.5%를 넘은 4.544%를 가리키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10.4bp(1bp=0.01%포인트)나 치솟으며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30년물 국채금리는 14.6bp나 오른 4.668%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2bp 오른 5.125%다.

이는 미국 기준금리가 기껏해야 한번밖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에 단기 국채금리 상승세는 둔화되고, 반면 긴축 장기화 가능성에 장기금리가 치솟고 있는 것이다. 단기물 국채 수익률은 둔화되고, 장기물 국채수익률은 올라 국채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베어스티프닝(bear steepening)’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장 보이빈 블랙록 투자연구소장은 “장기채권 금리 상승은 시장이 거시적, 시장변동성이라는 리스크에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美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 고조…무디스 “신용등급 강등” 경고

투자자들은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글로벌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발생시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셧다운은 같은 최고 등급의 다른 정부에 비해 미국의 통치 제도가 취약하다는 점을 나타내기 때문에 국가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 같은 사태는 재정적자 확대와 부채 상환능력 악화로 인해 재정 건전성이 약화하는 시기에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달러인덱스 올들어 최고치…WTI 90달러선 하회

‘킹달러’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05.96으로 전거래일 대비 0.36% 오르고 있다. 106선에 가까이 다가서며 올 들어 최고치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가 사라지면서 달러 수요가 늘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는 모처럼 상승세가 누그러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5달러(0.39%) 하락한 배럴당 89.6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를 비싸게 하는 강달러에 수요 약화 우려가 작용했다.

아마존은 오픈AI에 대항마로 불리는 인공지능(AI) 회사 앤트로픽에 40억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한 후 전장 대비 1.6% 이상 올랐다. 미국 할리우드 작가 노동조합이 파업을 종료하기 위한 예비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넷플릭스의 주가도 1.31% 상승했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인 제이 하트필드는 “국채 금리 치솟으며 증시에 부정적인데, AI는 나름 긍정적”이라며 “두 가지 상반되는 재료가 상충해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DAX지수는 0.98% 하락했고, 프랑스 CAC 지수도 0.85% 떨어졌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도 0.62%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는 0.78% 떨어졌다.

김상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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