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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4거래일 만에 상승…나스닥 0.45%↑[데일리국제금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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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2,887회 작성일 23-09-2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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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뉴욕 증시가 국채 금리 상승 압력에도 불구하고 4거래일만에 상승했다.

25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3.04포인트(+0.13%)오른 3만4006.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7.38포인트(+0.40%) 상승한 4337.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9.51포인트(+0.45%) 상승한 1만3271.32에 장을 마감했다.

인프라스트럭처캐피터어드바이저스의 CEO 제이 해트필드는 이날 주가 상승에 대해 “이날 상승은 (채권 금리 상승을 고려하면) 놀라울 정도인데, 시장이 꺾이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로 본다”며 “하나는 S&P500에 4300선 지지세가 강한 기술적 요인이며, 또 다른 하나는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붐에 재탑승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아마존이 AI 회사 앤트로픽에 40억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한 후 전장 대비 1.67% 올랐다. 중고차 판매업체 카맥스는 웨드부시증권에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으로 상향 조정한 이후 1.4% 올랐다.

주가는 상승했지만 금리를 중심으로 경제 불확실성은 커지는 분위기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0bp오른 4.54%를 기록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2007년 10월 1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3bp 오른 5.131%에 거래됐다. 블랙록 투자연구소의 장 보뱅 소장은 “시장은 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견해를 받아들이고 있다”며 “장기 채권 수익률의 상승은 시장이 이제 거시경제와 시장의 변동성이 더 커진 새로운 체제에 대해 적응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중 금리 상승은 모기지 금리나 학자금 대출 금리, 자동차 할부금리 등을 끌어올려 소비자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는 요인이 된다. 이에 소비자들의 지출도 줄어들 수 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우리의 소비자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앞으로 지출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며 “의료와 신발이 하락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라고 말했다. 이날 제프리스는 나이키의 투자등급은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기도 했다.

정책 지연효과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고금리로 인해 연착륙도 장담하기 힘들다는 전망도 나온다. 도이체방크의 헨리 앨런 전략가는 “긴축 통화정책은 아직까지 시장에 완전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장기 금리가 지금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경제 방향성이 명확해지기까지는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봤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도 커지고 있다. 무디스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셧다운이 미국의 국가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회가 이달 까지 예산안을 처리하지 않으면 다음달 1일부터 미국 정부는 국방 등 필수 기능을 제외하고 문을 닫는다.

앞서 신용평가사 피치는 올 6월 부채한도 문제가 재발되는 미국의 취약한 거버넌스를 이유로 지난달 1일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 조정(AAA→AA+) 했다. S&P는 2011년 8월 미국의 부채한도 위기를 이유로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한 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현재 3대 신용평가사 중 유일하게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Aaa)으로 두고 있는 무디스 마저 셧다운이 현실화할 경우 등급 하향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주요 가상자산은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7% 하락한 2만6292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0.11% 내린 1584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유가는 배럴당 90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5달러(0.39%) 하락한 배럴당 89.6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러시아가 낮은 품질의 디젤과 선박 연료 수출 금지를 일부 해제하면서 러시아의 원유 수출 금지 조치에 따른 위험이 일부 완화된 영향이 컸다. 여기에 긴축 장기화 전망과 달러 강세에 따른 수요 약화 우려도 유가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다만 마이크 워스 쉐브론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에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유럽에서는 그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욕=김흥록 특파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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