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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하락 폭 줄인 채 마감

코스피가 22일 전날보다 6.84포인트(0.27%) 내린 2,508.13으로 마감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2.9원 내린 1,336.8원에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는 22일 장 초반 약세를 딛고 2500대 초반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6.84포인트(0.27%) 내린 2508.13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3.52포인트(0.94%) 내린 2491.45에 개장한 뒤 장중 한 때 2486.14를 기록해 저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 폭을 만회하고 2500대로 다시 올라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1억원, 97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0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아냈다.

이날 주식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내린 ‘매파적 결론’ 영향에 따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가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하락 폭을 되돌렸다.

또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 등 중화권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인 점도 회복 요인으로 시장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매파적 기조와 금리 상승은 여전히 부담이지만 일본은행(BOJ)의 통화 완화 정책 유지와 중국 증시 강세에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0.1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9%), POSCO홀딩스(005490)(-1.39%), 현대차(005380)(-0.21%)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82%), SK하이닉스(000660)(0.69%), 기아(000270)(0.50%) 등은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70%), 건설업(-1.16%), 유통업(-1.14%), 의약품(-0.99%) 등은 약세를, 보험(0.72%), 금융업(0.32%), 기계(0.28%)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3포인트(0.39%) 내린 857.3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75포인트(1.02%) 내린 851.93에 출발한 뒤 내내 약세를 보이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 폭을 줄인 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5억원, 10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57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086520)(-1.4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74%), 포스코DX(022100)(-1.52%), 알테오젠(196170)(-7.97%) 등은 내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1.59%), JYP Ent.(035900)(1.4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59%), 에스엠(041510)(1.88%) 등은 1% 넘게 오른 상태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