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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잇는 테마주에 27년만에 코스닥-코스피 거래 역전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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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2,973회 작성일 23-09-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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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이홍석 기자] 올 들어 2차전지·초전도체·맥신·양자컴퓨터 등으로 이어진 테마주 장세가 최근 다소 잦아들고 있는 가운데 유가증권(코스피)시장 대비 코스닥 시장의 거래 우위 현상이 지속될지 주목된다. 현재와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지난 1996년 코스닥시장 출범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코스닥 거래 대금이 코스피를 능가하게 될 전망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9일까지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153조6839억원으로 일 평균 11조8218억원에 달한다. 이는 코스피시장(114조7020억원·일 평균 8조8232억원)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다.

월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올 들어 코스닥 시장의 거래가 예년에 비해 활발한 것만은 사실이다. 올 들어 코스닥 시장 거래 대금은 1931조5041억원으로 코스피(1792조2739억원)를 앞지르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코스피(약 2030조원·19일 종가 기준)가 코스닥(약 429조원)에 비해 약 5배 가량 커서 보통 코스피에서의 거래가 코스닥에서 거래보다 활발히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분명 이례적인 상황이다. 지난해의 경우, 코스피의 연간 거래대금이 2216조원으로 코스닥(1698조원)을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코스피 시장에서 반도체와 자동차 등 대형주들이 부진하면서 주도주가 부재한 틈을 각종 테마주들이 채우면서 증시를 이끌면서 양 시장의 거래 대금이 크게 엇갈렸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를 시작으로 테마주 열풍이 불면서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았던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 시장보다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2차전지주들이 본격적으로 상승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거래 금액은 코스닥이 코스피를 웃돈 것으로 이후 상승세가 과도하다는 경계감이 작용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간은 다시 코스피가 더 많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초전도체·맥신·양자컴퓨터 등의 테마주가 잇달아 등장했던 지난달에는 코스닥(266조6930억원)이 다시 코스피(238조1634억원)를 앞질렀다. 지난달 31일에는 하루에 17조원이 넘는 금액(17조377억원)이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되기도 했는데 이달 들어서는 더욱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업권에서는 올 들어 크고 작은 테마주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장세가 지속돼 온 만큼 코스닥의 거래 우위 양상이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의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가 지난 1996년 코스닥 시장 출범 이후 27년만에 거래 규모에서 코스피를 추월한 첫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도 여전한 상황으로 테마주를 쫓는 투자자들의 수요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코스닥 우위는 더욱 가능성이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신용거래융자(투자자가 주식 매입을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자금) 잔고는 20조1812억원으로 지난달 2일(20조6100만원) 이후 계속 20조원을 웃돌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증시를 이끄는 주도주가 장기간 부재한 것도 테마주에 의한 장세가 지속되는 요인”이라며 “이달부터 재개된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가 빚투 수요를 끌어 올릴 수 있는 만큼 테마주 장세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홍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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