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지수 동반 최고가 마감…다우존스 0.69%↑[데일리국제금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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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술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뉴욕증시의 3대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해제에 따라 흔들렸던 원화와 한국 관련 기업 주가는 일부 반등했으나 여진이 이어졌다.
4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08.51포인트(+0.69%) 오른 4만5014.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6.61포인트(+0.61%) 상승한 6086.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54.21포인트(+1.3%) 상승한 1만9735.12에 장을 마감했다.
7곳의 거대 기술기업을 의미하는 매그니피센트7은 모두 강세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는 3.48% 상승했고 아마존도 2.21% 뛰었다. 테슬라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도 모두 1% 넘게 상승했다. 이밖에 세일즈포스는 예상을 뛰어넘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10.99% 급등했다. 반도체 업체인 마벨 테크놀로지도 어닝비트와 함께 긍정적인 4분기 실적 지침을 발표하면서 23.19% 급등했다.
금융시장에서 한국의 계엄 리스크는 상당폭 진정됐지만 개별 종목들의 하락세는 이어졌다. 주요 한국기업에 투자하는 아이셰어 MSCI 한국 상장지수펀드(ETF)는 이날 0.72% 상승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포스코도 0.69% 올랐다. 반면 KT는 2.66% 떨어졌으며 한전은 6.8% 급락했다. 쿠팡은 0.21%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달러대비 원화는 1412.80원에 마감해 전날 1413.69보다 낮아져 가치하락세를 끊었다.
주요 가상자산은 일제히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보다 2.5% 오른 9만7915 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는 6.9% 오른 384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신임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가상자산 친화론자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임명하면서 가상자산 가격이 올랐다. 앳킨스 지명자는 가상자산 사업자들의 조직인 토큰 얼라이언스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는 대체로 호조를 보였다.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1월 민간 고용이 전월 대비 14만6000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15만 명)를 밑돌았다. 전월 대비 증가폭도 둔화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1로 전달에 비해 3.9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은 계속 웃돌았으나, 시장 예상치(55.5)에 상당히 못 미쳤다. ISM의 서비스업 PMI가 하락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다. ISM 서비스업 조사위원회의 스티브 밀러 위원장은 “(조사 대상 업체에서) 선거 여파와 관세가 자주 언급됐으며, 특정 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과 관련된 응답자들의 조심스러운 전망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외부 행사에서 대담에 나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와 관련 “현재 놀라울 정도로 좋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에 파월은 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할 필요가 없어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할 여유가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우리는 현재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리를 보다 중립적인 수준으로 다시 낮추는 길에 있다”고 말하며 전체적인 통화정책의 기조는 인하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연준이 이날 발간한 11월 경기진단보고서(베이지북) 역시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온건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베이지북은 “기업 관계자들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표했다”고 적었다.
이에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5.1bp(1bp=0.01%포인트) 내린 4.121%에 거래됐다. 10년물 수익률도 4bp 낮아진 4.18%를 기록했다. 프랑스 하원이 이날 미셸 바르니에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킨 점도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수요를 키웠다.
뉴욕 유가는 크게 하락했다. 미국의 서비스업 지표가 부진하고 휘발유 재고가 증가세를 나타내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40달러(2.00%) 낮아진 배럴당 68.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31달러(1.78%) 내린 배럴당 72.31달러에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236만2000배럴 늘면서 3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10만배럴가량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반대였다.
4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08.51포인트(+0.69%) 오른 4만5014.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6.61포인트(+0.61%) 상승한 6086.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54.21포인트(+1.3%) 상승한 1만9735.12에 장을 마감했다.
7곳의 거대 기술기업을 의미하는 매그니피센트7은 모두 강세로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는 3.48% 상승했고 아마존도 2.21% 뛰었다. 테슬라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도 모두 1% 넘게 상승했다. 이밖에 세일즈포스는 예상을 뛰어넘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10.99% 급등했다. 반도체 업체인 마벨 테크놀로지도 어닝비트와 함께 긍정적인 4분기 실적 지침을 발표하면서 23.19% 급등했다.
금융시장에서 한국의 계엄 리스크는 상당폭 진정됐지만 개별 종목들의 하락세는 이어졌다. 주요 한국기업에 투자하는 아이셰어 MSCI 한국 상장지수펀드(ETF)는 이날 0.72% 상승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포스코도 0.69% 올랐다. 반면 KT는 2.66% 떨어졌으며 한전은 6.8% 급락했다. 쿠팡은 0.21%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달러대비 원화는 1412.80원에 마감해 전날 1413.69보다 낮아져 가치하락세를 끊었다.
주요 가상자산은 일제히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보다 2.5% 오른 9만7915 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는 6.9% 오른 384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신임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가상자산 친화론자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임명하면서 가상자산 가격이 올랐다. 앳킨스 지명자는 가상자산 사업자들의 조직인 토큰 얼라이언스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는 대체로 호조를 보였다.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1월 민간 고용이 전월 대비 14만6000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15만 명)를 밑돌았다. 전월 대비 증가폭도 둔화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1로 전달에 비해 3.9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은 계속 웃돌았으나, 시장 예상치(55.5)에 상당히 못 미쳤다. ISM의 서비스업 PMI가 하락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다. ISM 서비스업 조사위원회의 스티브 밀러 위원장은 “(조사 대상 업체에서) 선거 여파와 관세가 자주 언급됐으며, 특정 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과 관련된 응답자들의 조심스러운 전망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외부 행사에서 대담에 나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와 관련 “현재 놀라울 정도로 좋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에 파월은 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할 필요가 없어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할 여유가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우리는 현재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리를 보다 중립적인 수준으로 다시 낮추는 길에 있다”고 말하며 전체적인 통화정책의 기조는 인하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연준이 이날 발간한 11월 경기진단보고서(베이지북) 역시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온건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베이지북은 “기업 관계자들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표했다”고 적었다.
이에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5.1bp(1bp=0.01%포인트) 내린 4.121%에 거래됐다. 10년물 수익률도 4bp 낮아진 4.18%를 기록했다. 프랑스 하원이 이날 미셸 바르니에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킨 점도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수요를 키웠다.
뉴욕 유가는 크게 하락했다. 미국의 서비스업 지표가 부진하고 휘발유 재고가 증가세를 나타내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40달러(2.00%) 낮아진 배럴당 68.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31달러(1.78%) 내린 배럴당 72.31달러에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236만2000배럴 늘면서 3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10만배럴가량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반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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