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여전한 '트럼프 피로감'…코스피 분위기 반전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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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국내 증시는 10일 분위기 반전을 위한 계기를 모색하며 방향성을 잡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말(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2%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55%, 0.70%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지난주 중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오락가락한 관세 정책에 대한 취약성을 드러냈지만, 2월 고용 지표가 '쇼크' 수준은 피하자 안도하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미국의 2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 대비 15만1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16만명)를 밑돌았다. 다만 시장은 수치가 1월(12만5천명)보다 개선된 점에 주목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증시 조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2월 고용에 대한 시장 눈높이가 컨센서스보다 낮아졌다는 점이 주가 하방 압력을 제한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는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다"며 "노동시장은 견조하며,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2% 장기 목표에 더 가까워졌다"고 밝힌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12일 재확인한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 같은 날 예정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경계감에 지수 반등 폭은 다소 제한됐다.
국내 증시도 이날 분위기 반전을 위한 모멘텀을 탐색하며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말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49% 내린 2,563.4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에 비해 선방해 온 코스피는 지난달 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주목하며 하루하루 방향성을 잡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의 반복되는 관세 변덕에 피로감이 커지고 있지만, 분위기 반전을 위한 뚜렷한 계기를 찾지 못한 탓이다.
시장에서는 그 계기가 외국인 수급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외국인은 지난주까지 8주 연속 코스피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순매도 규모는 2천151억원으로 직전 주(2조5천735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달러화 레벨 다운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의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물가 안정, 국내 정치 리스크 해소 확인 시 원화 강세 반전이 예상되고 이후에는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말(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2%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55%, 0.70%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지난주 중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오락가락한 관세 정책에 대한 취약성을 드러냈지만, 2월 고용 지표가 '쇼크' 수준은 피하자 안도하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미국의 2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 대비 15만1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16만명)를 밑돌았다. 다만 시장은 수치가 1월(12만5천명)보다 개선된 점에 주목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증시 조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2월 고용에 대한 시장 눈높이가 컨센서스보다 낮아졌다는 점이 주가 하방 압력을 제한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는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다"며 "노동시장은 견조하며,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2% 장기 목표에 더 가까워졌다"고 밝힌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12일 재확인한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 같은 날 예정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경계감에 지수 반등 폭은 다소 제한됐다.
국내 증시도 이날 분위기 반전을 위한 모멘텀을 탐색하며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말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49% 내린 2,563.4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에 비해 선방해 온 코스피는 지난달 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주목하며 하루하루 방향성을 잡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의 반복되는 관세 변덕에 피로감이 커지고 있지만, 분위기 반전을 위한 뚜렷한 계기를 찾지 못한 탓이다.
시장에서는 그 계기가 외국인 수급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외국인은 지난주까지 8주 연속 코스피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순매도 규모는 2천151억원으로 직전 주(2조5천735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달러화 레벨 다운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의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물가 안정, 국내 정치 리스크 해소 확인 시 원화 강세 반전이 예상되고 이후에는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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