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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허용한 트럼프…환율 1460원대 진입 기로[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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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자마스터
댓글 0건 조회 116회 작성일 25-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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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로 레벨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에도 관세 정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위험자산인 원화의 약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5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52.3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7.9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455.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452.3원)보다는 3.2원 올랐다.

트럼프가 미국 경기침체를 불사하고도 고율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겠다는 점을 거듭 확인한 점이 공포심리를 자극했다. 트럼프는 지난 9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경기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하는 일은 미국에 부를 다시 가져오는 과정”이라며 “일정한 과도기적 시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증시가 최근 조정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최근 주가지수의 조정폭에 대해 “공정하게 말하면 ‘많이’는 아니다”라며 “내가 하려고 하는 것은 강한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고 우리는 옳은 일을 해야 한다. 그것은 미래를 위한 엄청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빈 헤셋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지 않다고 발언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1.7%로 대폭 낮췄다.

1년 후에 재정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한 미국 소비자의 비율은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지난 2월 소비자기대 설문(SCE)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재정 상황이 다소 또는 훨씬 더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27.4%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11월의 28.7%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트럼프가 경기둔화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여파로 금리 인하 기대감은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은 46.1%까지 뛰었다. 전날에는 25.9%였다.

달러화는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가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하면서 강세다. 다만 전날 소폭 오른 수준과 비슷하다. 달러인덱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7시 27분 기준 103.84를 기록하고 있다.

관세 강행으로 인해 위안화는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로 올랐다. 반면 달러·엔 환율은 146엔까지 떨어지면서 엔화는 강세다.

이날 미국발(發) 위험회피 심리는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부각시키며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원화의 약세가 예상된다. 또 그간 국내증시에서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이날도 매도세로 일관할 것으로 보이면서 원화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그간 달러 매도를 보류하던 수출업체가 매도로 대응할 경우 환율 상승 폭이 축소될 수 있다. 또한 환율 상단에선 외환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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