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금리 인하 기대에 美 증시 랠리…韓, 상승 출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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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3.52포인트(1.10%) 오른 4만4458.6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72.31포인트(1.13%) 상승한 6445.7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6.50포인트(1.39%) 급등한 2만1681.90으로 마감해 각각 최고가를 경신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2.99% 급등하며 소형주 강세를 보였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해 시장 예상치(2.8%)를 하회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1%, 전월(2.9%) 대비로는 0.3% 상승하며 장기 인플레이션 우려를 억제하는 신호를 보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은 94.4%로, 전날(85.9%)보다 높아졌다. 10월까지 총 0.50%포인트, 12월까지 총 0.7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도 부각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CPI 발표 직후 제롬 파월 Fed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재차 촉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관세 불확실성은 일부 완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인하 조치를 90일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30%,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당분간 유지한다.
종목별로는 금리 인하 시 차입 비용 감소 수혜가 예상되는 소형주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브로드컴(2.94%), 마이크론(3.26%), 퀄컴(3.89%), 램리서치(3.22%) 등 반도체 종목이 금리 인하 및 공급망 우려 완화 등을 반영해 상승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1.43%), 메타(3.15%) 등 주요 대형 기술주도 상승했다. 반도체 업종 강세와 함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99% 올랐다.
전날 미국 CPI 경계 심리 속에 하락 마감한 국내 증시는 이날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다만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등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양도세 부과 대주주 기준 변경 등 전망이 빈번하게 바뀌는 가운데 세제 개편안 뉴스 플로우가 업종 및 종목 간 반등 탄력을 상이하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해 시장 예상치(2.8%)를 하회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1%, 전월(2.9%) 대비로는 0.3% 상승하며 장기 인플레이션 우려를 억제하는 신호를 보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은 94.4%로, 전날(85.9%)보다 높아졌다. 10월까지 총 0.50%포인트, 12월까지 총 0.7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도 부각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CPI 발표 직후 제롬 파월 Fed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재차 촉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관세 불확실성은 일부 완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인하 조치를 90일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30%,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당분간 유지한다.
종목별로는 금리 인하 시 차입 비용 감소 수혜가 예상되는 소형주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브로드컴(2.94%), 마이크론(3.26%), 퀄컴(3.89%), 램리서치(3.22%) 등 반도체 종목이 금리 인하 및 공급망 우려 완화 등을 반영해 상승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1.43%), 메타(3.15%) 등 주요 대형 기술주도 상승했다. 반도체 업종 강세와 함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99% 올랐다.
전날 미국 CPI 경계 심리 속에 하락 마감한 국내 증시는 이날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다만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등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양도세 부과 대주주 기준 변경 등 전망이 빈번하게 바뀌는 가운데 세제 개편안 뉴스 플로우가 업종 및 종목 간 반등 탄력을 상이하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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